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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화카페에 가서 뒹굴거렸습니다.
만화카페 이름도 뒹굴뒹굴이라 이름을 참 잘 지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늦은 저녁에 나가서 우선 쌀국수로 배를 채웠습니다.
에머이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자꾸만 생각나는 맛이라 자주 먹으러 갑니다.
반쎄오를 드시고 있는 테이블이 많아서 잠시 고민했지만 이번에도 역시 분짜와 차돌쌀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반쎄오도 한번 먹고 싶기는 한데 가격도 그렇고 사이드로 시키기에는 양이 너무 많아요.
그릇을 깨끗이 비우고 범계역 로데오거리를 쭉 걸어서 뒹굴뒹굴 만화카페에 도착했습니다.
만화카페에 도착하니까 저녁 아홉시라서 마감시간까지 3시간 음료세트로 결제했습니다.
선불요금과 시간당 가격은 네이버검색으로 찾아서 가져왔습니다.
슬리퍼와 담요도 가지런히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조용조용한 분위기이고 공간도 널찍널찍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작은 방들 안에 매트리스만 있는 만화카페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뒹굴뒹굴은 쇼파, 테이블, 빈백 등 다양한 휴식의자들이 있어서 참 좋아요.
평일 늦은 저녁에도 손님들이 꽤 계셔서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가장 구석자리의 빈백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1층보다 조금 넓은 방들이 있는데 다른 손님들이 없어서 계단자리라도 소란스럽지 않았습니다.
구석자리 최고.
밥을 먹고와서 음료 외에 다른 것은 먹지 많았습니다.
예전에 읽다말은 도쿄구울을 마저 읽었는데 오랜만에 읽으니까 시간이 잘 갑니다.
빈백이 너무 편해서 다음권 가지러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집에 하나 두고 싶지만 고양이가 가만히 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에머이 쌀국수를 먹고 싶어지면 다음 코스는 이곳으로 해야겠습니다.
읽는 속도가 느려서 많이 읽지 못한 점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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