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비 서포터즈 13기] 핸드다이드 헤븐(손염색실)으로 기본 토업양말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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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바늘
겨울은 대바늘의 계절이죠. 저는 양말 신는 것을 안좋아하는데 겨울에는 발이 너무 시려워서 어쩔 수 없이 신어야해요. 핀터레스트나 인스타그램의 외국 니터들이 핸드다잉얀으로 뜨개양말을 많이들 만드는 것 같아서 저도 이번에 도전합니다. 손염색실은 유럽의 로컬 손뜨개 샵에서 트렌드라고 하네요. 12월 쎄비 서포터즈 활동으로 주문한 실 중에 가장 기대가 되었던 핸드다이드 헤븐입니다. 손염색실은 이렇게 타래로 판매를 하더라구요. 저는 일전에 대량의 타래실을 구입한 경험이 있어서 낯설지 않지만 얀볼 형태가 일반적이라 처음에는 당황하실 수 있어요. 타래실의 꼬임을 푸르고 묶여있는 매듭을 자른 뒤 얀볼형태로 감아주시면 됩니다. 물레와 와인더를 사용하면 쉽게 감을 수 있지만 저는 손으로 감습니다. 물레대신에 쌀을 채워둔 ..
[쎄비 서포터즈 13기] 몬디얼 폴로 탑다운 스웨터뜨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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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바늘
올해는 반드시 뜨개옷을 만들어 보려고 연초에 다짐을 했었습니다.제게는 옷이 너무나 대작으로 느껴져서 미루어 왔었는데 드디어 도전합니다.뜨개옷은 실도 많이 들고 처음 시도하는 기법들이 많아서 시간도 많이 들 것이 분명해서 겁을 먹었습니다.하지만 생각보다는 그렇게 큰 산은 아니었어요.초보자가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탑다운 방식의 도안이라 그럴지도 모르겠네요.앞판, 뒷판, 소매를 따로 떠서 돗바늘로 잇는 방식은 또 언젠가 도전하겠지요? 쎄비 서포터즈 활동으로 주문한 뜨개실들입니다.제 사이즈의 옷을 뜨는데 실이 얼마나 소비될지 몰라서 그냥 1팩(10볼)을 주문했습니다. 몬디얼 폴로(POLO)성분 및 혼용률 : Extra Fine Merino Wool 70%, Premium Acrylic 30%추천 바늘대바늘 3...
[쎄비 서포터즈 13기] 슈퍼키드모헤어 손모아장갑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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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바늘
서포터즈 활동을 우습게 볼 일이 아니었습니다.실욕심은 많은데 손이 느리다보니 더 많이 만들고 싶어도 따라가지를 못하네요.그래도 언젠가 만들어봐야지 하고 저장해두었던 도안들을 사용하게 되니 참 좋아요.저는 겨울에 손과 발이 심하게 차가워져서 장갑과 양말이 꼭 필요해요.작년쯤에 아주 기본적인 형태의 손모아장갑을 만들었었는데 올해는 제가 사랑하는 펄소호 도안으로 만들어 봅니다. 장갑에서 엄지손가락이 갈라져 나가는 부분을 거셋(Gusset)이라고 하는데 요부분에 살짝 포인트가 들어가 있는 디자인입니다.모헤어실로 만들어서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기본에서 살짝 응용된 디자인이라 아주 마음에 듭니다.5.5mm의 줄바늘로 만들어서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도 않았고 특별히 어려운 기법이 사용되지도 않았습니다. ..
[쎄비 서포터즈 13기] 로미오실 한볼로 만드는 고양이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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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바늘
완성한지는 꽤 되었는데 도안을 쓰기가 귀찮아서 시간이 좀 걸렸어요. 올해는 반드는 뜨개질로 제 옷을 만들 것이기 때문에 그 전에 연습으로 고양이 옷을 만들었습니다. 저번에는 코바늘로 고양이 옷을 만들었었는데 대바늘로 만든 옷이 그나마 입고 있을만 한가봐요. [나른한오후/코바늘] - [코바늘도안] 삼성모사 프리그실로 고양이/강아지/반려동물 터틀넥 스웨터 옷 만들기 (코바늘도안) 편물이 코바늘보다 부드러워서 그런지 입혀 놓으면 동작이 이상해지는 정도가 훨씬 덜합니다. 입혀놓으면 완전 귀여운데 너무 싫어하시니까 어쩔 수 없죠. 옷입고 생활하는 고양이들이 참 신기해요. 사용한 실은 인형실로 유명한 쎄비의 로미오실입니다. 한볼이면 충분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실이 많이 남았습니다. 로미오실은 인형실답게 보풀이 적고 ..
[쎄비 서포터즈 13기] 아모레실로 만든 자스민스카프 (대바늘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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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바늘
그동안 마땅한 실을 찾지 못해서 뜨고 푸르기를 반복한 애증의 자스민스카프입니다. 어렵지 않은 스티치라서 대바늘 초보라도 동영상을 보고 잘 따라한다면 만들 수 있습니다. 고급스럽고 여리여리한 느낌의 스티치라 첫눈에 반했는데 코의 모양이 잘 드러나는 실보다 기모가 올라오는 실이 더 예쁜것 같아서 1m정도 뜨고 푸른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쎄비 서포터즈가 되어서 가장 먼저 생각난 것이 바로 이 자스민스카프입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만들고 싶은 도안을 정하고 나서 그에 적당한 실을 고릅니다. 약간 기모가 올라오면서 파스텔톤의 색상에 가벼운 실을 찾다가 발견한 것이 아모레실입니다. 아모레실을 이용한 패키지로 대바늘숄도 판매중이라 실물을 보지 못했지만 안심이 되었습니다. 아모레실은 연핑크지만 사진보다 ..
[대바늘도안] 꽈배기무늬 대바늘 겨울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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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바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