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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수원점의 딘타이펑에 중국음식을 먹으러 왔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라서 웨이팅 없이 들어갔습니다.
세트행사를 하고 있었지만 먹고싶은 조합이 없어서 단품으로 여러가지를 주문했습니다.
우육면을 주문했는데 고기가 품절이라 다시 우육탕면을 주문했더니 그것마저 주문불가더군요.
하는 수 없이 소고기탕면으로 합의를 봤는데 주문하고 나니 다른요리를 시킬걸 그랬나 후회가 되었습니다.
식기가 식탁위에 세팅되어 있어서 그런지 먼지가 좀 있고 깨끗하지 않아서 직원분께 드렸습니다.
컵 이외의 식기가 미리 세팅되어 있으면 아무래도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차와 짜사이 그리고 채 썬 생강이 든 간장종지가 준비되었습니다.
짜사이는 자차이라고도 하는데 중국에서 생산되는 작채를 절여서 만드는 반찬입니다.
짭잘한 맛이 나서 김치보다는 피클에 가까운 맛이 납니다.
창가쪽으로 안내해 주셔서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바깥풍경을 한 컷 찍었습니다.
이 날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새우샤오마이(6개/10,000원)
가장 먼저나온 음식입니다.
샤오롱바오와 고민하다가 선택한 딤섬입니다.
슈마이와 샤오마이가 같은 건줄 알았는데 슈마이는 샤오마이에서 유래한 일본식 딤섬이라고 하네요.
샤오마이는 위의 새우를 제외하면 샤오롱바오와 비슷한 맛이었습니다.
만두피가 두꺼운 편이라 그랬을 수도 있겠네요.
꿔바로우(소/18,000원)
이건 제가 알던 꿔바로우가 아니었습니다.
꿔바로우는 바삭하면서 쫀득한 맛이 나야하는데 그냥 바삭한 탕수육이었습니다.
차이나타운에서 먹었던 꿔바로우가 그립습니다.
그리고 사진은 놀랍게도 일절 손대지 않은 나온 그대로의 그릇입니다.
소짜라도 만팔천원인데 양이 정말 적습니다.
멘보샤(4개/8,000원)
멘보샤는 처음 먹어봐서 원래 이런 맛인지 굉장히 기름졌습니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이연복셰프가 만들어서 알게된 요리라 호기심에 한 번 시켜봤는데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식빵을 튀기는 것은 알았지만 원래 이정도로 기름을 많이 흡수하는 음식인지 잘 모르겠네요.
소고기탕면(14,000원)
소고기탕면에서 유래해서 라멘이 만들어진건가 하는 생각이 들 만큼 국물이 라멘맛이었습니다.
라멘보다는 덜 느끼하면서 굵은 면발입니다.
직원분이 알려주신 대로 위에 뿌려진 소스를 섞어 먹었습니다.
XO게살볶음밥(15,000원)
가장 맛있게 먹은 요리입니다.
게살 맛도 많이 나고 짜지 않고 기름지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딘타이펑은 전체적으로 무난한 맛이지만 가격대를 보면 의문이 듭니다.
음식점 리뷰에서 가격은 잘 적지 않는데 이번에는 죄다 찾아서 적어두었습니다.
특히 멘보샤는 다른곳에서 다시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가까운 거리의 수원역 AK플라자 4층에 위치한 건담베이스에도 들렀습니다.
위치가 어려워서 조금 헤메었는데 5층AK플라자와 영플라자 중간에 있습니다.
AK플라자 5층에는 주방용품과 아이들 옷 뿐이라 이 분위가 아닌데 하면서 빙글빙글 돌았습니다.
영플라자쪽으로 넘어가서 스파오 근처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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