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용어] 도시광산 / 아스퍼거 증후군 / 주가수익비율 / 정리매매

도시광산

비도시지역에서 광물 자원을 캐는 일반 광산과는 달리, 도시에서 쓰고 버린 폐가전제품에서 자원을 얻는다고 해서 생간 용어. 가전, 디지털기기, 자동차 등 제품 제작에 쓰인 다양한 금속을 도시광물로 회수할 수 있다는 의미다. 폐가전 또는 산업폐기물을 수집-해체-선별-제련 등 공정을 거쳐 금속을 추출하고 산업원료로 재공급한다. 금속은 제품으로 만들어져 형태가 변형돼도 형질이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추출해 활용할 수 있다. 폐스마트폰의 경우 1톤당 금 150g, 은 1.5kg을 얻을 수 있으며, 마그네슘, 코발트, 주석 등 20여종의 광물을 회수할 수 있다.

아스퍼거 증후군

전반적 발달장애(PDD)의 한 유형으로 사회적 상호교류나 행동장애 등과 같은 자폐성 장애는 보이지만 언어 및 인지발달은 비교적 정상적인 특징을 보인다. 1944년 오스트리아 의사 아스퍼거가 처음 발표해 그 이름을 따 명명됐다. 변화를 싫어하거나 불편해하며, 외관상으로는 언어발달 지연이 두드러지지 않지만 억양에 문제가 있고, 현학적이거나 우회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경행이 있어 실제 의사소통에는 어려움이 있다. 소리나 맛 · 냄새 · 시각 또는 감정에 예민하거나 둔감한 경향을 나타내고, 특정한 주제에 흥미가 생기면 몰두하는 경향이 있어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이기도 한다.

* 현학적 : 학심이 있음을 자랑하는. 또는 그런 것.

주가수익비율 (PER)

주가가 그 회사 1주당 수익의 몇배가 되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주가를 1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이다. (PER : Price Earning Ratio). 즉 어떤 기업의 주식 가격이 1만원이고 1주당 수익이 1000원이라면 PER이 낮아지며, 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다는 것이므로 주가가 저평가되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업종마다 차이가 있고 절대적 기준은 없으나, 일반적으로 PER이 10이하일 경우 저PER주로 분류한다.

정리매매

상장폐지될 종목을 가진 주주에게 마지막으로 수직을 할 기회를 주는 것. 증시에 상장된 주식이 매매대상 자격을 상실해 상장이 취소되는 것을 상장폐지라고 한다. 상장폐지가 결정된 종목은 투자자에게 최종 매매기회를 주기 위해 정리매매 기간을 준 뒤 상장을 폐지한다. 즉, 주권을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마지막으로 유동성을 부여하는 시한부 매매로 기간은 7거래일이다. 정리매매 종목은 장 개방 후 실시간으로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일반 종목과는 달리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30분마다 하루 14차례 계약이 체결된다. 또한 가격제한폭 적용을 받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