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 스와프
영화, 드라마 등 대중문화 콘텐츠에서 인물의 성별 전환을 가리키는 말. 남성 일색이던 장르 영화의 캐릭터가 여성으로 교체되는 일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젠더스와프의 대표적 사례로는 2016년 국내 개봉한 <고스트 버스터즈>가 있다. 지난 6월 개봉한 <오션스 8> 역시 할리우드 대표 케이퍼 무비 <오션스> 시리즈의 스핀오프로, 여성을 남성 캐릭터의 조력자 · 연인 등 보조적 역할에 위치시켰던 기존 케이퍼 무비와 달리 주연 캐릭터 전부를 여성으로 구성했다.
* 케이퍼무비
하이스트 필름(Heist film) 또는 케이퍼 무비(Caper movie)는 범죄 영화의 하위장르 중 하나로, 무언가를 강탈 또는 절도 행위를 하는 모습과 과정을 상세히 보여주는 영화를 뜻한다.
파이어족
'경제적 자립(Financial Independence)'을 토대로 자발적 '조기 은퇴(Retire Early)'를 추진하는 사람들. 영어 머릿 글자를 따서 파이어(FIRE)족이라고 부르며, 그러한 움직임을 파이어 운동이라고 한다. '짧게 벌고 적게 쓰기'를 기본 개념으로 삼아, 40대 초반에 퇴직해 경제적 스트레스에서 벗어난 삶을 추구한다. 파이어 운동이 온라인으로 급속히 퍼진 계기는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였는데, 불황을 타고 유행한만큼 경제적으로 여유롭고 풍요로운 은퇴생활과는 거리가 멀다. BBC는 지난달 2일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파이어 운동이 영국 · 호주 · 네덜란드 · 인도 등지로 확산했다"고 소개했다.
클래시 페이크 (Classy Fake)
고급(classy)와 가짜(fake)를 붙여 만든 신조어. 진짜를 압도하는 가짜 상품. 또는 그런 가짜를 소비하는 추세를 일컫는 말이다. 3D프린터로 만든 인조 가죽이나 인조 모피가 오히려 진짜보다 비싸게 팔리며 동물 보호 메세지를 전하했고, 식물성 고기와 식물성 달걀 시장도 채식중의 열풍으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VR이나 AR시장 역시 이의 일종이다. 이런 가짜 상품을 소비하는 사람을 페이크슈머(Fakesumer ; fake + consumer)라 부른다.
안전이별
스토킹이나 폭행, 감금, 사진 · 동영상 유출 협박 등을 받지 않고, 자신의 안위와 자존감을 보존하는 이별을 뜻하는 신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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