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졸브 노동
디졸브(Dissolve)는 본래 한 화면이 사라짐과 동시에 다른 화면이 점차 나타나는 장면 전환 기법을 의미한다. 이를 어원으로 삼는 디졸브 노동은 방송 산업 노동자들이 하루 20시간에 이르는 노동을 하고도 아주 잠깐 눈을 붙이거나 씻은 뒤 촬영현장에 곧바로 투입되는 노동 과정을 가리킨다. 비가 쏟아져 감전당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촬영을 감행하고,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세트가 무너져 부상을 입거나, 사용 승인을 밪디 않은 세트장의 스크립터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크고 작은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디졸브 노동에 시달리는 노동자들은 임금 역시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캐시카우 (Cash Cow)
시장 점유율이 높아 꾸준한 수익을 주지만 성장 가능성은 낮은 제품이나 산업을 말한다. 미국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로 제품의 시장 성장률과 점유율을 토대로 성과를 판단해 생산을 유지할지 중단할지 결정해야 한다. 보통 캐시카우로 분류되는 상품 · 산업은 꾸준히 명성이 쌓인 메이커 브랜드인 경우가 많고, 신규 토자 자금이 많이 필요없고 현금 흐름도 좋아 기업의 자금원 역할을 한다.
네프론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자원 순환 회수 자판기 로봇, 투입구에 빈 캔을 넣은면 15원, 페트병을 넣으면 10원을 휴대폰 번호로 적립해 준다. 네프론은 로봇 '휴보'의 3D 물체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재활용 쓰레기를 인식하고 자동분류하며,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만큼 망가진 캔도 인식 가능하다. 11월 말 기준으로 전국에 32대의 네프론이 설치돼 있으며, 지금까지 70만여 개의 캔과 60만여 개의 페트병을 회수했다.
홈 루덴스 (Home Ludens)
밖에서 활동하기보다는 주로 집에서 여가 · 휴가를 보내는 사람. 집을 의미하는 홈(Home)과 놀이하는 인간이라는 뜻의 호모 루덴스(Homo Ludens)을 합쳐 만든 말이다. 불황으로 여가 · 휴가 배용이 늘자 실외 활동 준비로 스트레스를 받을 바에야 가장 편한 장소인 집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홈 루덴스의 증가로 집에서의 디저트 수요가 늘면서 커피머신과 와인 냉장고, 주스 원액기 등 중소형 디저트 가전의 인기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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