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용어] 인사이트호 / 타임오프제 / 어닝리세션 / 캐러밴

인사이트호

미 항공우주국 NASA의 화성 탐사선. 2018년 5월 5일 발사돼 시속 19,800km로 4억 8,000만 km를 비행했다. 인사이트호는 지난해 11월 26일 화성 적도 인근 엘리시움 평원에 도착했으며, 향후 2년간 엘리시움 평원에 머무르며 화성 내부를 탐사할 계획이다. 지표면에 지진계를 설치하고, 주파수 변화를 감지하며, 압축공기드릴로 땅을 파 행성 내부 온도도 측정한다. 화성 내부에 맨틀이 실제로 존재하는지도 관측 대상이다. 한편 인사이트호의 탐사 데이터는 화성 궤도를 정찰 중인 NASA의 쌍둥이 위성 마르코를 통해 지구로 보내진다. 화성에서 지구까지 신호를 전달하는 데에는 약 8분 7초가 걸린다고 한다.

 

타임오프제

노도조합 전임자에게 사용자가 임금을 지급하는 것을 금지하는 제도. '유급근로시간면제제도'라고도 한다. 여기서 전임자는 사용자의 승인 하에 회사 업무를 하지 않고 노조 업무 만을 담당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사용자는 전임자가 회사와 노조의 공통 이해관계가 있는 노무관리 업무를 할 때에만 임금을 지급한다. 타임오프제는 2009년 노사정 합의 후 2010년 7월부터 시행됐다. 그러나 노동계는 타임오프제가 전임자 월급을 줄여 노동조합의 힘을 약화시키고, 결국 노동 3권 약화를 초래한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타임오프제를 실시하는 국가는 드물며, 국제노동기구는 타임오프제가 노사 자치 원리에 어긋난다며 한국에 수차례 개선을 권고한 바 있다.

어닝 리세션 (Earning Recession)

기업 실적이 전년 대비 두 분기 연속 하락하는 경우를 가리킨다. 실적 침체라고도 한다. 대부분 경기 침체와 함께 발생한다.

 

캐러밴 (Caravan)

마약, 폭력, 살인 따위의 범죄나 정치적 박해를 피해 미국으로 이주하는 중남미 이주민 행렬을 가리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