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벡의 역설
인간에게 쉬운 일이 컴퓨터에게 어렵고, 컴퓨터에게 쉬운 일이 인간에게 어렵다는 역설. 1970년대 미국 로봇공학 전문가 한스 모라벡이 한 말에서 유래했다. 인간은 걷고 말하고 감각하는 일 등은 쉽게 할 수 있으나 복잡한 수식을 계산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반면 컴퓨터는 수식 계산 따위는 빠르게 해결하지만 의사소통이나 공감능력은 인간보다 떨어진다. 한편 '딥러닝'기술이 도입된 이후 컴퓨터가 인간의 행동을 더 빨리 익힐 수 있게 되면서 모라벡의 역설은 부정당할 위기에 놓였다.
그린 러시
의료 · 기호용 대마초를 합법화한 나라에 돈이나 사람이 몰리는 현상. 금광 발견 지역에 사람이 몰리는 '골드 러시'에서 따온 이름이다. 미국에서는 대마초 합법화 여부에 따라 부동산 가격이 변동하기도 했으며, 미국 내 대마초 시장 규모는 스낵바와 대등한 수준이다. 한편 대마초 산업의 경제적 이익뿐만 아니라 중독 등 비용 문제도 생각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디지털 트윈
현실세계의 기계나 사물을 가상공산에 똑같이 만드는 것. 사물의 상태나 생산성 등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따라서 공정 중 발생하는 미세한 문제도 찾아내기 용이하다. 디지털 트윈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분야는 제조업으로, 제너럴 일렉트릭(GE)은 디지털 트윈을 이용해 항공기 엔진과 풍력발전기 등 중장비를 제조할 때 성능 실험과 문제점 진단을 진행한다.
블랙아이스
눈이 도로 위에서 녹았다가 다시 얼어 얇은 빙판을 형성하는 형상. 얼음이 투명해 어두운 아스팔트가 그대로 비치기 때문에 블랙아이스라고 부른다. 도로 결빙 현상이라고도 하며, 봄이나 겨울철 교통사고의 주 원인이 된다. 이른 아침 터널 입구나 다리 위에서 주로 발견할 수 있으며, 눈이나 비가 내리지 않은 날에도 시간별 기온차가 큰 곳에 서리가 끼어 생기기도 한다. 블랙아이스가 발생한 도로의 제동거리는 일반 도로의 14배, 눈길의 6배에 달한다. 블랙 아이스는 멀리 있을 때 더 발견하기가 쉬우므로 도로가 반짝인다면 차량 속도를 줄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차가 미끄러지면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꺾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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