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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덴동맛집이 출연하여 어마어마한 인기를 이어하고 있을 쯤이었습니다.
덴동이란 메뉴가 생소하기도 하고 맛있다는 후기가 넘쳐나서 먹으러가고 싶었는데 도무지 그 긴 시간을 줄을 서서 기다릴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멀지만 맛집으로 유명한 다른 덴동집을 찾아 갔습니다.
물론 이곳 또한 줄을 서서 기다려야했지만 그리 긴 시간은 아니었습니다.
분당 고쿠텐 또한 유명한 맛집이라서 그런지 오픈 전부터 손님들이 줄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오후 2시 반부터 5시 30분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라는 것을 미리 알아보고 가서 다행입니다.
가게 외관도 깔끔하고 감성적이라 일본의 느낌이 나서 참 좋습니다.
매우 추우날씨라서 가게 밖에 히터도 설치해 주셔서 히터에 바짝 붙어있었습니다.
가게에 빨리 들어가고 싶어서 창 밖으로 힐끔힐끔 쳐다보며 발을 동동 굴리고 있었습니다.
20분정도 지나고 순서가 되어서 가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가게 내부는 아담했지만 개인공간이 충분히 확보되어서 전혀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작은 가게에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하여 무리하게 테이블과 의자를 두는 경우가 많은데 고쿠텐은 여유가 있어서 좋더군요.
바에 앉아서 오픈형 주방을 바라보며 주문한 메뉴를 기다렸습니다.
제가 주문한 새우텐동은 새우튀김 4개, 오징어, 꽈리고추, 버섯, 가지, 연근, 김, 단호박, 온천 계란이 들어 있습니다.
일행이 주문한 스폐셜텐동에는 장어, 전복, 새우튀김 2개, 오징어, 꽈리고추 2개, 버섯, 가지, 연근, 김, 단호박, 온천계란이 들어 있다고 하네요.
こく(고쿠)는 일본어 명사로 감칠맛을 뜻하며, 天(텐)은 일본어 명사로 하늘(천상)을 뜻합니다.
고쿠텐의 뜻은 천상의 감칠맛입니다.
저희 고쿠텐은 바삭한 식감과 타레소스가 뿌려진 부분의 촉촉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1 고쿠텐은 주문과 동시에 튀겨 조리하므로 다소 시간이 걸립니다.
2 고쿠텐은 매일 2번 새로운 튀김기름을 사용합니다.
3 고쿠텐은 튀김기름과 참기름의 조화속에 튀겨서 색감이 있습니다.
4 고쿠텐은 자연의 신선한 재료로 조리하며, 타레소스는 8시간의 정성을 담아 준비합니다.
5 고쿠텐은 오픈된 주방으로 항상 청결하게 운영합니다.
텐동 전문점으로 일본식 튀김 + 덮밥으로 바삭하고 고소한 튀김과 단짠의 감칠맛나는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원한 맥주 또는 하이볼 / 사케 등과 함께하기 좋은 튀김 덮밥입니다.
먹는 방법
튀김을 반정도 먹은 후 뚜껑에 남은 튀김을 올려두고 온천계란과 밥을 비벼 남은 튀김과 함께 맛있게 먹습니다.
장국이 먼저 나왔습니다.
오픈 예정이던 고쿠텐 서현점은 이미 오픈을 했더라구요.
지금은 이 때만큼 줄서지 않아도 되겠지요?
기다렸던 새우덴동이 나왔습니다.
튀김들이 잔뜩 올라가 있어서 다른 그릇으로 받쳐서 쓰러지지 않았습니다.
이 그릇은 튀김들을 덜어낼 때 사용합니다.
그릇을 싹싹 긁어먹었는데 어쩐지 밥의 양이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너무 맛이 있어서 더 먹고 싶어서 그런지 양이 적은지 잘 모르겠으므로 다음번에 또 올겁니다.
텐동
덴돈(天丼)은 그릇에 담은 밥 위에 텐푸라를 올린 덮밥의 일종이다. 이 중에서 찬합에 담은 것을 텐츄유(天重)라고 부른다. 텐푸라돈부리(天ぷら丼), 덴부리동의 약칭으로 현재는 일반적으로 덴동이라 부른다.
일반적인 조리법은 밥 위에 몇가지 종류의 튀김을 올리고 단 덮밥 소스를 더하는 것이다. 소스는 주로 우려낸 국물, 간장, 미림, 설탕 등을 합친 것을 사용한다. 소스를 더하지 않고 덴푸라를 가볍게 삻은 것이나 소금을 뿌리는 것도 있다.
타래 (垂れ)
타레는 일본요리에서 찍어먹는 용도나 구이요리에 사용하는 간장을 기본으로 한 소스를 말한다. 야키도리나 야키니구, 데리야키에도 사용되며 종종 초밥이나 나베모노, 교자를 찍어먹는 용도로도 쓰인다. 이 소스의 가장 큰 특징은 단 맛이 나는 걸쭉한 간장소스라는 것이다. 육수에 간장과 단맛을 내 주는 재료를 넣고 식초나 여러가지 재료를 넣어 맛을 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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