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2017년 11월 8일 명지산 오토캠핑장 / 카라반 캠핑

가평으로 카라반 캠핑을 하러 떠납니다.

조금 쌀쌀해진 날씨이지만 햇빛도 쨍쨍하고 하늘도 참 맑습니다.

단풍이 울긋불긋 물들어서 풍경이 참 아릅답더군요.

확실히 우리나라는 산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가평으로 가는길에 북한강이 보이는 이디야 커피숍에 들렸습니다.

카페 야외 테이블에서 보이는 경치입니다.

구경하다가 바람이 좀 불어서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이디야 신상품인 브라우니 쇼콜라 4200원

브라우니와 생초콜릿의 조합입니다.

브라우니는 2개뿐이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정말정말 단 생초콜릿을 다 마시고 다시 출발합니다.

명지산 오토 캠핑장에 도착했습니다.

시즌도 지난데다가 평일이라서 저희밖에 없는 것 같아요.

한적하고 조용해서 운치있습니다.

주변 자연경관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입니다.

오후 4시쯤에 도착해서 아직 햇볕이 따사롭습니다.

카라반 내부입니다.

생각보다 깨끗하고 설비가 잘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TV도 있고 전자레인지에 밥솥까지 있네요.

온수가 잘 나오는 샤워실도 있었습니다.

쇼파가 침대겸용이기도하고 침대밑에 여분의 매트리스도 있어서

여럿이서 놀러와도 좋을 것 같아요.

저녁 먹기 전에 주변을 돌아다녔습니다.

가까운 곳에 작은 계곡이 있어서 내려가 보았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오래 있지는 못하겠네요.

금세 어두워져서 고기는 암흑속에서 구워먹었습니다.

주변에 불빛이 없어서 별들도 잘 보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하늘에 가득찬 별을 본 것 같습니다.

고기냄새가 나자 고양이들이 방문했습니다.

남은 고기가 얼마 없어서 얻어먹지 못하고 돌아간 고양이도 있었습니다.

산속의 밤은 정말 춥습니다.

전기장판을 키고 이불을 돌돌싸매고 잠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고양이들의 흔적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휴게소가 없어서 조금 돌아가서 결국 휴게소를 들렸습니다.

휴게소인데 화장실이 깨끗하고 넓습니다.

맛난 휴게소 우동까지 먹고 이번 여행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