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문 관객
같은 작품을 여러번 반복해 보는 관객을 일컫는 말. 특히 뮤지컬 등 문화예술계에서 회전문 관객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회전문 관객 증가로 더블 캐스팅 된 모든 배우의 공연을 전부 관람하는 '전캐찍기(전 캐릭터 공연 다 찍기)'라는 신조어가 탄생하기도 했으며, 문화예술계에서는 회전문 관객을 타겟으로 하는 마케팅 전략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다.
캐즘 (Chasm)
신기술 · 신제품이 개발된 후 대중에게 보급되기까지 수요가 정체되는 현상. 본래 캐즘은 지각변동 등의 이유로 지층 사이에 큰 틈이나 협곡이 생겨 서로 단절된 상태를 의미하는 지질학 용어다. 1991년 제프리 무어가 벤처 기업의 성장과정을 설명하며 이 용어를 사용했고, 그 뒤 경제용어로도 쓰이고 있다. 정보통신(IT)분야에서는 이러한 캐즘 현상이 두드러지며, 캐즘기간을 잘 극복하지 못하면 대중화에 실패해 사장될 수 있다. 한편 캐즘을 극복하고 수요가 급증하는 시점을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라고 부른다.
타미플루
흔히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 개발된 치료제. 1999년 9월 스위스계 다국적 제약사 로슈가 개발 · 시판했으며, 약의 성분은 '오셀타미비어'다. 타미플루는 세포에서 바이러스가 퍼지게 만드는 뉴타미니데이즈 효소의 기능을 억제해 바이러스의 성장을 막는다. 한국에서는 2001년 11월 들어왔으며,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있다. 최근에는 지난 22일 부산에서 한 청소년 환자가 타미 플루 복용 후 환각 증세를 호소하다 추락사하는 사건이 발생해 부작용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은 타미 플루 복용 청소년 15명이 이상 행동을 보인 뒤 추락사해 2007년부터 청소년들에 대한 타미플루 투여를 금지하고 있다.
노란 조끼
노란 조끼는 프랑스 정부가 각종 사고에 대비해 차량에 의무 배치하게 한 형광 조끼를 말하며, 서민층을 상징하는 물건이기도 하다. 지난달 17일 마크롱 행정부의 유류세 인상 정책에 반발하며 '노란 조끼' 시위가 발생했다. 시위는 3주째 이어져 대규모 톡력 사태로 번졌고, 50년 전의 68혁명 후 최악의 폭동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시위가 계속되자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10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유류세 인상계획 철회를 비롯해 최저임금 · 사회보장기여금 인상 등 시위대의 요구를 상당부분 수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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