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시젼 (Dacision)
데이터(data)와 결정이라는 의미의 'decision'을 합쳐 만든 신조어. 김난도 교수가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제시했다.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지금의 의사결정 패러다임이 데이터 지능에 의해 다시 한 번 진화할 것이며, 테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기업이나 국가의 경쟁력이 결정된다. 김난도 교수는 이렇게 인공지능에서 데이터 지능으로 의사 결정 패러다임의 모멘텀이 바뀌는 순간을 '데시젼 포인트'라고 명명했으며, 그 시기가 바로 지금이라고 전했다. 단, 인공지능과 결합된 데이터는 활용방식에 따라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고민이 필요하다. 데이터 지능의 활용 예로는 막대한 얼굴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이 CCTV를 통해 특정인을 찾아내는 경우 등이 있다.
* 패러다임 (paradigm)
어떤 한 시대 사람들의 견해나 사고를 지배하고 있는 이론적 틀이나 개념의 집합체.
* 모멘텀 (momentum)
물체가 한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변동하려는 경향.
네거티브 규제
법률이나 정책으로 금지한 행위가 아니면 모두 허용하는 규제방식. 반대로 법률이나 정책으로 허용한 행위가 아니면 모두 불허하는 방식은 포지티브 규제다. 쉽게 말해 네거티브 규제는 '이거 빼고 다른 건 다 해도 된다', 포지티브 규제는 '이거 빼고 다른건 다 안된다' 방식이다. 따라서 포지티브 규제가 네거티브 규제보다는 강력한 규제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의 법안이 포지티브 규제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정부는 규제 개혁을 선언하고 규제 방식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야에 대해 네거티브 규제 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 7월 의료기기 분야 규제를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한 것은 이를 바탕으로 한다.
캐시리스 (Cashless) 사회
현금 없이는 소비 · 상업 활동이 가능한 사회. 기업이나 가계가 상품을 구매할 때 현금대신 신용카드, 체크카드, 모바일 기기 등으로 결제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2020년 세계 비현금 지급수단 거래금액이 2010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이러한 경향은 우리나라에 비해 외국에서 더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스웨덴 최대은행인 스웨덴방크는 현금 취급지점이 3곳뿐이며 스위스 내 전체 은행 1600곳 중 900여 곳이 현금을 보유하지 않는다. 이스라엘은 정부 주도로 '캐시리스 국가 추진위원회'를 만들었다.
워커밸 (Work and Customer Balance)
직원은 고객을 친절하게 대하고, 소비자 역시 직원에게 예의를 지키는 것을 말한다. 고비자의 '갑질'에 감정노동의 고통을 겪는 노동자가 많아짐에 따라 고객지상주의를 탈피해 노동자와 고객의 균형을 맞추자는 개념이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2019년 10대 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워커밸이 유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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