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스프레딩 (Manspreading)
공공장소, 특히 대중교통에서 다리를 넓게 벌리고 앉아 주변에 불편을 끼치는 남성, 혹은 그러한 행위를 일컫는 신조어. 한국어로 '쩍벌남'과 동일어다. 맨스프레딩은 2015년 영국 옥스퍼드 사전에도 등재된 바 있다.
투키디데스 함정
빠르게 부상하는 신흥 강대국이 기존 국면을 뒤흔들고, 이 불균형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패권국과 신흥국이 출동하는 일, 혹은 그러한 경향을 일컫는 말. 기원전 5세기 아테네는 페르시아 전쟁 승리 후 델로스 동맹을 출범하고 점점 세력을 넓혀 갔는데, 이에 위협을 느낀 스파르타 등 펠레폰네소스 반도의 국가들은 동맹을 결성해 아테네와 전쟁을 벌인다. 두 동맹은 고대 그리스의 패권을 놓고 27년간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벌이고, 전쟁은 펠로폰네소스 동맹의 승리로 끝나지만, 그 과정에서의 상호 출형이 고대 그리스 몰락의 주원인이 되고 만다. 이 과정을 아테네 출신 역사가 투키디데스가 '펠레폰네소스 전쟁사'로 기록했는데, 여기서 따온 용어다. 최근에는 미국과 중국의 관계를 이에 빗대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바나듐 (Vanadium)
원자번호 23번의 금속 원소. 단단하고 연성과 전성이 뛰어나다. 내부분의 금속 및 강철보다도 단단하며, 염기나 황산, 염산 등의 부식작용에 저항성이 강하다. 철에 소량의 바나듐을 섞으면 강도가 상당히 증가하면서 무게는 줄어드는데, 때문에 많은 기계요소 제작에 활용되고 있다. 크랭크 축이나 기어 따위에서부터 제트엔진, 고속 항공기의 뼈대까지 다방면에 활용된다. 한편 지난 4년간 바나듐 가격이 2015년 12월 파운드당 2.38달러에서 2018년 10월 24.3달러로 10배이상 올라 철강업계가 적자를 호소하고 있기도 하다. 이는 바나듐 공급량이 수요량을 따라잡지 못하기 때문이다. 바나듐 공급부족량은 연간 400톤에 이른다.
* 연성 (ductility, 延性)
인장력이 작용했을 때 변형하여 늘어나는 재료의 특성, 늘여뜨려 철사가 되는 재료는 연성이 있는 것이다.
* 전성 (malleability, 展性)
압축력에 대하여 물체가 부서지거나 구부러짐이 일어나지 않고, 물체가 얇게 영구변형이 일어나는 성질이다. 부드러운 금속일수록 이 성질이 강하고, 불순물이 적을 때 강하다. 또한 온도와 습도의 영향을 받아서 낮은 온도에서는 전성이 떨어진다.
'study > 시사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사경제용어] 딥페이크 / 젠트리피케이션 / 더닝크루거 효과 / 미스터리쇼퍼 (0) | 2019.07.08 |
---|---|
[시사경제용어] 베이퍼웨어 / 작량감경 / 타깃데이트펀드 / OEM (0) | 2019.07.08 |
[시사경제용어] 펠츠만효과 / 협력이익공유제 / 사무라이본드 / 스크래핑 (0) | 2019.07.07 |
[시사경제용어] 영츠하이머 / 에어포칼립스 / 규제샌드박스 / 골든그레이 (0) | 2019.07.07 |
[시사경제용어] Z세대 / 청색기술 / 사일로효과 / 오럴해저드 (0) | 2019.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