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용어] 라테파파 / 그로서란트 / 인공강우 / 오버홀 / DACA

라테 파파

한 손에 커피를 들고 유모차를 끄는 아빠를 가리키는 신조어. 스웨덴에서 처음 사용됐다. 아빠의 육아 휴직이 보편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북유럽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스웨덴에서는 라테 파파를 언제 어디서나 발견할 수 있으며, 라테 파파끼리 모여 함께 활동하기도 한다. 스웨덴 부모는 자녀를 출산하거나 입양한 경우 480일의 육아 휴직을 받고, 부모는 의무적으로 각각 90일을 쉬어야 한다. 즉 라테 파파는 아빠의 육아 참여를 의무화한 결과인 셈이다. 

 

그로서란트 (Grocerant)

식재료 구입과 식사를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복합공간. 그로서리(Grocery, 식재료)와 레스토랑(Restaurant, 식당)을 합친 말이다. 복합식품매장이라고도 한다. 판매하는 식재료를 구입한 뒤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요리를 해주며, 추가 비용은 보통 1,000~2,000원 내외다. 스테이크, 해산물, 과일주스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주로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 등의 규모 있는 유통 체인이 운영한다. 식사와 장보기를 마친 고객이 더 오래 머물도록 하는 분수효과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발달했으며, 한국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추세다.

 

인공강우

구름이 형성돼 있으나 비가 내릴 정도의 여건이 조성되지 않았을 때 빗방울을 만드는 씨앗을 뿌려 비가 내리도록 하는 일. 빗방울 씨앗으로는 요오드화은이나 염화나트륨, 드라이아이스 등이 쓰인다.

 

오버홀 (overhaul)

기계의 중요 부분 혹은 전체를 분해해 세밀히 점검하고, 부품 손상이 발견되면 교환하는 작업. 고장이나 사고가 인명사고로 직결되는 교통기관이나 화학공장, 원전 등에서 정기적으로 오버홀을 실시한다. 원전의 경우 원자로 작동을 멈추고 물을 빼낸 뒤 사람이 직접 들어가 점검을 실시한다.

 

DACA (Deferred Action for Childhood Arrivals)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미국에 들어오거나 들어와 있는 아동이나 청소년들의 국외추방을 유예하는 미국 이민법 제도다. 유예기간은 2년이며 이 동안 합법적으로 직업을 구할 수 있다. 2012년 6월 오바마 행정부가 도입했으며, 2017년 9월 트럼프 행정부가 폐지했다. 그러나 이에 반발한 여러 주 정부가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폐지가 유예돼 왔다.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 후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에 타협안을 제시했는데, 의회가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 57억 달러를 통과시켜 주면 DACA를 3년 연장하겠다는 것이었다.

 

* 선물시장

미래의 특정 시점에 인도될 상품을 거래하는 시장.

선물거래(先物去來)가 이루어지는 시장을 말한다. 곧 수량이안 규격 · 품질 등이 표준화되어 있는 상품 또는 금융자산을 계약시에 정한 가격으로, 장래의 일정 시점에 인수 · 인도할 것을 약속하는 거래가 조직화된 곳이다. 현재의 상품을 거래하는 현물시장(現物市場)에 상대되는 개념으로, 외환시장이나 상품거래소 또는 선물거래소 등이 있다.

 

* 위시하다 (爲始-)

여럿 중에서 어떤 대상을 첫자리 또는 대표로 삼다. '비롯하다'로 순화.

 

* 인용 (admission, 認容)

행정행위에 대한 이의신청 · 심사청구 · 심판청구에 대해 그 신청 또는 청구의 요건을 심리한 결과 요건을 구비하고 있고, 내용심리를 한 결과 신청인 또는 청구인의 주장이 이유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그 주장을 받아들이는 결정을 내리는 것을 인용이라고 한다. 즉 신청인 또는 청구인의 주장이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해 당초 처분을 취소 또는 변경하는 결정을 내리거나 필요한 처분을 하도록 결정하는 겻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