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펄에서 털실들을 구매했습니다. 코바늘기초를 연습했으니 이제 색조합도 신경쓰면서 소품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실의 종류도 색상도 다양하지 않아서 그나마 마음에 드는 색상을 골랐습니다. 아크릴실로 수세미 만들때 쓰는 실인 것 같습니다. 두꺼운편이고 조금 뻣뻣한 실입니다. 이대로 사용해도 별 문제는 없지만 부피도 줄이고 편의성도 높여보고자 실공으로 만들었습니다. 실이 공모양으로 모양이 잡혀서 제일 안쪽실부터 끌려나오므로 굴려가면서 실을 빼지 않아도 됩니다. 바구니나 파우치에 실들을 담아놓고 실만 잡아빼서 작업할 수 있어서 편합니다. 해피슈기님의 실 감는 법 확실히 이런모양의 실을 고양이가 참 좋아하다군요. 물고 도망가서 군데군데 고양이털과 침이 묻었습니다. 손가락을 이용한 방법 이외에도 바늘을 이용한 실감..

곰마핸즈님의 코바늘기초 한길긴뜨기 흔들려서 뿌연 사진이 되어버렸지만 한길긴뜨기 연습용 티매트입니다. 한길긴뜨기는 긴뜨기와 약간 헷갈렸지만 만들지는 못하고 모아두기만한 코바늘도안들을 살펴보니 긴뜨기보다 활용도가 훨씬 높은 기법입니다. 곰마핸즈님이 코바늘기초를 왕초보도 이해가 잘 가게끔 잘 설명해주셔서 블로그와 유투브 영상 모두 첨부합니다. 순서대로 사슬뜨기/짧은뜨기/긴뜨기/한길긴뜨기/두길긴뜨기/방울뜨기 의 기호들입니다. 한길긴뜨기의 숙달을 위해서 간단한 도안을 찾아서 만들어보았습니다. 여전히 테두리를 만들때 양쪽 옆의 코를 잘 구분하지 못하겠습니다. 인터넷 검색만으로는 지식을 얻는데에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광교손뜨개 아미님의 초보용 티매트 도안

원형시작코(매직링/매직루프) 짧은뜨기가 아닌 긴뜨기로 원형뜨기에 도전합니다. 이 쯤에서 도안을 보기 위한 코바늘 기호들을 정리해 두는 것이 좋을 듯하여 사진을 첨부합니다. 순서대로 사슬뜨기/짧은뜨기/긴뜨기/한길긴뜨기/두길긴뜨기/방울뜨기 입니다. 기호들이 코바늘 기초의 기호들에서 응용되는 것이 많아서 많이 어렵지 않은 것 같아요. 다이소 수세미를 만들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른쪽은 짧은뜨기 원형이고 왼쪽은 긴뜨기 원형입니다. 짧은뜨기는 매우 탄탄한 느낌이고 긴뜨기는 약간 여유가 있는데 그만큼 빨리 떠집니다. 대바늘보다 코바늘이 확실히 속도가 납니다. 올 겨울에는 코바늘로 여러가지 소품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17/09/03 - [나른한오후/코바늘] - [코바늘기초] 코바늘 왕초보의..

매직링 만들기에 이어서 짧은뜨기로 원형뜨기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언제나처럼 디어코바늘님의 영상을 보고 따라했습니다. 짧은뜨기 원형뜨기보다 긴뜨기 원형뜨기가 먼저 영상으로 올라왔지만 아직 숙지하지 못한 긴뜨기보다 숙달한 짧은뜨기가 만만하므로 순서를 살짝 바꾸었습니다. 원형시작코(매직링/매직루프) 사슬뜨기 짧은뜨기 원형뜨기의 패턴은 디어코바늘님이 설명하신 것처럼 규칙적입니다. 1단 6 2단 12 3단 1, 2 (총 18코) 4단 2, 1, 1 (총 24코) 5단 1, 1, 1, 2 (총 30코) 6단 2, 1, 1, 1, 1 (총 36코) 7단 1, 1, 1, 1, 1, 2 (총 42코) 나뉴니얀님의 원형 코스터 만들때에는 2코를 단의 시작에 만들었는데 디어코바늘님은 처음과 끝으로 변화를 주는 방법을 사용하..

다이소 수세미 만들기에 도전하고자 자신있게 샀던 수세미실은 친절하게도 설명서까지 들어있었습니다. 그러나 코바늘 왕초보에게는 무용지물이었습니다. 도안을 볼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용어조차 모르니까요. 실도 얇고 빤짝이고 여러갈래로 실이 나누어져 있어서 아무래도 초보에게는 버거운 상대였습니다. 재빨리 주제파악하고 두툼한 실을 구매했습니다. 유투브를 보고 어느정도 연습이 된 상태입니다. 코바늘을 구매할 때에 가장 난감했던 것은 코바늘의 호수였습니다. 다이소에서 산 코바늘은 10호뿐이라 별 고민없이 구매했는데 실에 따라 적당한 코바늘의 호수가 다르단 것을 몰랐습니다. 호수가 크니 짜임이 성기게 만들어질 뿐이지 별 다를것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코바늘이 잘 빠지지도 않고 코바늘이 코에 잘 들어가지도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