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늘도안] 코바늘 파인애플 파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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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오후/코바늘
도안만 저장해두고 있다가 드디어 만들었습니다. 파인애플도안은 떠 보고 싶기는 했지만 대부분 가방도안이라서 영 내키지 않았습니다. 다 뜨고 나서는 절대 안들고 다닐 것이 분명하니까요. 파우치는 그래도 그나마 실용성이 있지 않을까 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파인애플 모양이 조긍 입체적으라서 사진으로 찍기가 어려웠습니다. 저는 면사로 만들었지만 종이실로 만들어도 참 예쁠 것 같습니다. 파위치늘 완성하고 나니 끈을 뜨기가 귀찮아져서 편한대로 변형을 했습니다. 그래도 원본 그대로 만들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끈도안도 첨부해 두었습니다. 저는 사슬뜨기에 빼뜨기를 해주는 간단한 방식으로 끈을 만들었습니다. 다이소 면 뜨개실 화이트 25g 2볼을 사용했습니다. 바늘도 다이소 제품인 레이스코바늘 2.5mm를 사용했습니다. ..
크라프트지로 페이퍼파일 만들기 (feat. 럽앨리스 / 홀드온모먼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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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오후/기타공예
메모지들을 많이 사용하다보니 낱장으로 굴러다니다 잃어버리곤 했습니다. 메모지들도 보관할 겸 유행 중인 페이퍼파일도 장만할 겸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페이펄에서 크라프트지 440g 4절 한 장을 구입해서 만들었습니다. 가장 두꺼운 크라프트지였고 장당 200원이라는 아주 착한 가격입니다. 크라프트지 외의 재료는 크라프트지를 자를 칼과 종이들을 붙일 양면테이프 또는 목공본드가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양면테이프로 붙였는데 고정이 잘 되지 않아 쉽게 떨어져서 목공본드로 붙였습니다. 목공본드는 잘 붙기는 하지만 본드가 종이에 묻으면 지저분해지기 때문에 양조절이 필요합니다. 페이퍼파일을 닫을 때 필요한 집게와 메모지들을 고정할 클립도 있으면 좋아요. 사진 속 집게와 클립 모두 다이소 제품입니다. 페이퍼파일의 맨 앞장..
[코바늘도안] 코바늘 레이스 파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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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오후/코바늘
진짜 오랜만에 코바늘을 잡은 것 같습니다. 그동안 뜨개는 잠시 넣어두고 문구에 빠져서 문덕생활을 즐겼는데 문태기가 오고 뜨태기가 떠났습니다. 다이소에서 충동구매로 사놓은 면뜨개실을 꺼내봅니다. 다이소 뜨개실은 혹해서 사고 후회하고는 하는데 이번 뜨개실은 괜찮은 것 같아요. 면 뜨개실은 뻣뻣하지도 않고 보풀도 안나는 얇은실입니다. 한 볼에 25g이라 양은 적지만 시중 면사와 비교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인 듯 합니다. 물론 실의 품질이 엄청 좋지는 않아요. 그래도 가볍게 작은 소품들을 뜨기에는 이만한 실이 없네요. 가격을 2000원으로 올리고 적어도 50g으로 팔아주면 좋겠어요. 실 연결하기가 너무 귀찮습니다. 이러다가 콘사를 사재끼는 것은 아닐까 걱정됩니다. 도안에서 몇몇 부분을 변경하고 생략하여 완성한 레..
[이벤트후기] 고양이를 위한 손뜨개 (솜씨×연일섬유 콜라보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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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review
인스타그램에서 많이 보이던 뜨개책인데 마침 이벤트가 진행중이라 참여했습니다. 고양이도 좋아하고 뜨개질도 좋아하는 제게는 아주 안성맞춤입니다. 강아지를 위한 뜨개모자나 뜨개옷은 많이 봤는데 고양이를 위한 손뜨개라니 참 반갑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연일섬유와 솜씨의 콜라보 이벤트에 당첨되었습니다. 고양이를 위한 손뜨개 책과 소프트퍼피실 빨강&흰색 1볼씩 증정하는 이벤트입니다. 동거묘 턱시도냥에게 잘 어울리는 컬러라서 기대가 됩니다. 솜씨출판사에서 포장을 참 예쁘게해서 보내주셨습니다! 포장지가 참 예뻐서 나중에 다꾸할 때 쓰려고 조심조심 벗겨내서 보관중입니다. 함께 보내주신 엽서도 귀여워서 스크랩합니다. 연일섬유의 소프트퍼피실은 아기옷 뜰 때 사용하는 부드럽고 폭닥폭닥한 실입니다. Pure COTTON 40% ..
[대바늘TIP] 게이지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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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오후/대바늘
니트는 실과 바늘의 굵기와 성분에 따라서, 손뜨개를 하는 사람의 장력에 따라서짜임이 촘촘하게 만들어지기도 하고 성글게 만들어지기도 합니다.또한 물이 닿았을 때 줄어들기도 하고 늘어나기도 합니다.그러므로 같은 도안으로 정확한 콧수대로 만들어도 사이즈가 천차만별입니다.여기서 필요한 것이 바로 게이지(gauge)입니다. 게이지란 가로 10cm × 세로 10cm 안에 들어 있는 코와 단수를 세어서 전체적인 사이즈를 맞추는 방법을 말합니다.내가 작품을 만들때 사용할 실과 바늘, 무늬로 가로 10cm × 세로 10cm 이상의 편물을 만들고세탁을 하고 난 뒤의 수축정도를 확인합니다.그 결과를 도안에 적용시켜 환산해서 내가 만들고 싶은 사이즈로 조절합니다. 가로 10cm × 세로 10cm 샘플제작1cm당 가로 코수와 ..
[코바늘도안] 단색 모티브 블랭킷 / 모티브 연결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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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오후/코바늘
작년에 시작했던 모티브 블랭킷을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작년에 떠 놓았던 모티브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모두 풀어서 다시 뜬 것이므로 작년부터 만들었다고 할 수는 없겠네요. 모티브를 하나씩 뜨고 연결까지 해서 무릎담요 크기의 블랭킷을 완성하고 나니 대작 하나를 끝낸 것 같습니다. 모티브 블랭킷은 코바늘 능력치가 한계단 상승했다는 느낌을 줍니다. 뜨개실은 뜨개실 천국의 타래실 그레이색 두겹을 합사해서 사용했습니다. 로빙사라서 힘을 주어 당기면 끊어질 수 있으므로 힘조절에 신경을 썼습니다. 코바늘은 모사용 코바늘 7호를 사용했는데 여러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모사용 코바늘 8호를 사용했더니 편물 사이사이에 빈공간이 커서 6호를 사용하니 모티브가 너무 작았습니다. 여러번 풀어서 다시 뜬 모티브들이라 애증의 블랭..
[코바늘도안] 코바늘 레이스 양말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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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오후/코바늘
대바늘 양말에 도전하기 앞서서 코바늘 양말을 만들었습니다. 코바늘 양말은 탄력이 없어서 신고 벗기에 빡빡하지만 화려해서 마음에 듭니다. 얇은 실로 만들면 여름용 레이스 양말이 되겠지만 도안에 맞춰서 두툼하게 떳습니다. 실은 뜨개실천국의 타래실 2겹으로 모사용 코바늘 5호를 사용하였습니다. 포스팅 아래에 첨부해 놓은 도안을 보면 아시겠지만 알아보기가 힘들어서 적당히 변형했습니다. 코바늘 양말은 앞코부터 시작해서 발등 뒷꿈치 발목 순으로 만들었습니다. 제 발크기는 240mm인데 딱 맞는 사이즈인 도안이었습니다. 광택과 탄성이 있는 진한 색상의 실이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초보자가 만들기 위해서 익혀야 할 기본적인 코바늘 기법들을 링크합니다. 2017/08/27 - [나른한오후/코바늘] - [코바늘기초] 코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