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용어] 펠츠만효과 / 협력이익공유제 / 사무라이본드 / 스크래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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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츠만 효과 안전망을 제대로 갖출수록 위험을 무릅쓰고 모험을 감행하는 사람이 늘어난다는 경제학자 샘 펠츠만 교수는 1976년 발표한 논문에서 이 이론을 제시했다. 대표적 사례로 대공황이 있다. 미국은 1913년 최종 대부자 역할을 하는 연방준비제도(Fed)를 성립했는데, 그러자 미국은행들은 더이상 금융위기가 오지 않을 거라고 확신하며 방만 경영을 이어갔고 결국 대공황이 닥치고 말았다. 펠츠만 효과의 발생을 막을 방법은 특별히 없다. 예를 들어 자동차에 에어백 대신 수류탄을 달면 교통사고 수는 크게 줄겠지만, 그런 차를 타려고 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한편, 혁신을 위해서는 위험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펠츠만 효과는 사회적 안전망이 새로운 산업군에 뛰어드는 기업가를 배양하는 조건임을 암시한다. * 최..
[시사경제용어] 영츠하이머 / 에어포칼립스 / 규제샌드박스 / 골든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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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츠하이머 젊은(Young)과 알츠하이머(Alzheimer)의 합성어. 젊은 사람이 겪는 심각한 건망증이나 기억력 감퇴를 뜻한다. 원인으로는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의존으로 인한 두뇌 기능 문화, 사회 생활에서 오는 우울증과 스트레스 등이 꼽힌다. 디지털 기기 의존도가 특히 높은 젋은층에서는 증상이 더욱 심화될 우려가 있다. 지이들의 연락처나 생일, 일상에 필요한 아주 작은 기억이나 계산까지 스마트폰 등이 대신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에어포칼립스 공기(air)와 종말(apocalypse)의 합성어.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발생하는 대재앙을 일컫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중국의 대기오염을 표시하기 위해 처음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미세먼지에 의한 대기오염이 심각해졌다. OECD는 대기..
[시사경제용어] Z세대 / 청색기술 / 사일로효과 / 오럴해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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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1990년대 중반 ~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세대를 일컫는 말. 밀레니얼 세대(Y세대)의 뒤를 잇는다. Z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어려서부터 인터넷을 자연스럽게 접한 세대라는 것이다. IT기술에 익숙하며, 사교에 있어 SNS를 자유롭게 사용한다. TV나 컴퓨터보다는 스마트폰을, 텍스트보다는 이미지나 동영상 콘텐츠를 선호한다. 한편 Z세대를 타겟으로 한 마케팅 기법도 각광받고 있는데, 현재 세계 인구의 약 30%가량이 Z세대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청색기술 자연의 기본 구조와 작동 원리를 모방하거나 응용해 개발한 기술. 벨기에 환경운동가 군터 파울리가 저탄소 성장을 표방하는 녹색경제의 한계를 지적하며 제안했다. 녹색기술이 환경오염의 사후 대책이라면 청색기술은 처음부터 자연친화적이면서도 효율적인 물질..
[시사경제용어] 프레카리아트 / 특별시장상황(PMS) / 소리양념 / 오버투어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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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카리아트 (Precariat) 저임금 · 저숙련 노동에 시달리는 불안정 노동 계급을 가리키는 신조어. 이탈리아어로 '불안정한'이라는 뜻의 '프레카이리오(precario)'와 '노동계급'이라는 뜻의 '프롤레타리아트(proletariat)'의 합성어다. 기술 발전으로 기계화와 자동화가 이루어지면서, 아직 기계화되지 않은 일회성의 노동만을 암시적으로 담당한다. 여가나 직업 안정성은 부족할 수 밖에 없다. 숙련 기술이 많이 필요한 일은 기술 발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숙련직 노동자의 수는 점점 감소할 수 밖에 없다. 특별시장상황 (PMS) 미국 상무부의 반덤핑 조사기법. 중국과 같은 비(非)시장경제국에 적용되는 높은 덤핑마진율을 선진국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덤핑마진을 산정할 때 수출가격과 수출기업의..
[시사경제용어] 라테파파 / 그로서란트 / 인공강우 / 오버홀 / DA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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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테 파파 한 손에 커피를 들고 유모차를 끄는 아빠를 가리키는 신조어. 스웨덴에서 처음 사용됐다. 아빠의 육아 휴직이 보편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북유럽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스웨덴에서는 라테 파파를 언제 어디서나 발견할 수 있으며, 라테 파파끼리 모여 함께 활동하기도 한다. 스웨덴 부모는 자녀를 출산하거나 입양한 경우 480일의 육아 휴직을 받고, 부모는 의무적으로 각각 90일을 쉬어야 한다. 즉 라테 파파는 아빠의 육아 참여를 의무화한 결과인 셈이다. 그로서란트 (Grocerant) 식재료 구입과 식사를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복합공간. 그로서리(Grocery, 식재료)와 레스토랑(Restaurant, 식당)을 합친 말이다. 복합식품매장이라고도 한다. 판매하는 식재료를 구입한 뒤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시사경제용어] 구독경제 / 퇴튜던트 / 분식회계 / 벌크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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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경제 신문처럼 매달 구독료를 내고 필요한 상품을 받아쓰는 경제활동. 자동차나 의류뿐만 아니라 식품까지도 월정액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넷플릭스의 성공 이후 다른 산업분야로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다. 구독 산업은 2010년대 초반 미국에서 생필품을 저렴한 가격에 정기배송해주는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시작되었다. 퇴튜던트 '퇴근'가 '스튜던트(student, 학생)'의 합성어. 퇴근 후 문화센터나 어학원, 학교 등에서 취미나 자기계발을 하는 직장인을 가리킨다.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이후 워라벨을 추구하는 직장인이 늘며 만들어진 신조어다. 분식회계 기업이 재정이나 경영 실적을 실제보다 좋게 보이게 할 목적으로 부당하게 부풀려 계산하는 회계.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한편 세금 부담이나 임금 인상을 피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