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모포비아 (Nomophobia)
휴대전화가 없으면 불안감과 공포감에 휩싸이는 공포증. 'no mobile'과 'phobia'의 합성어이다. 2008년 영국 우체국이 시장조사기관 'YouGov'에 의뢰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유래한 용어다. 당시 영국인 휴대전화 사용자의 약 53%가 휴대전화 분실, 배터리 방전, 통화요금 부족 등 상황에서 불안 증세를 보인다고 조사됐다.
트리플 강세
주가가 오르면서 금리와 환율리 동시에 떨어지는 현상. 바꿔말하면 주가 상승 · 원화 강세(원화 가격 상승) · 채권 가격 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우리나라는 주가와 환율이 일정한 관계를 보이는데,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주식을 많이 매수하면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때 외국인 투자 증가로 달러화가 외환시장에 많이 들어오면 원화가치가 상승한다. 원화가치 상승으로 커진 유동성 때문에 시장에 채권 수요가 늘어나면 채권 가격까지 상승하게 된다. 이와 반대로 주식 · 채권 시장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해외로 유출돼 주가 하락 · 원화 약세(원화 가영 하락) · 금리 상승 (채권 가격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를 '트리플 약세'라고 부른다.
렌트 (Rent)
본래 지대(地代)를 뜻하는 영어이지만, 현대 경제학 · 정치학에서는 공적 권력에 의해 공급량이 고정된 재화나 서비스의 공급자가 독점적으로 얻는 이익을 가리킨다. 예를 들어 수입 제한이나 정부 우선 조달 등 규제 · 보호를 받는 산업은 규제 · 보호가 없을 경우 더 높은 편익을 얻을 수 있다고 기대된다. 이때의 초과 이윤에 해당하는 부분을 렌트라고 하며, 기업 · 이익단체 · 정치가 · 관료기구 등이 렌트를 요구하여 전개하는 행동을 렌트 시킹(Rent-seeking)이라고 한다. 대체로 렌트 시킹은 비생산적 · 비효율적 활동으로 간주된다.
배드뱅크 (Bad Bank)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이나 부실자산만을 사들여 처리하는 기관 금융권에 부식채권이 발생하면 이를 넘겨받아 정리하며, 부실자산이 정리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부실자산 관리에 필요한 업무만 제한적으로 담당한다는 점에서 일반 은행과 차이를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연합자산관리주식회사가 이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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