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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벚꽃시리즈는 인기가 참 많은 시즌상품입니다.
한창 진열되어 있을 때에는 조금 과한가 해서 만지작 거리기만 하고 지나쳤는데
시즌이 지나서 몇 개 남지않아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벚꽂들이 참 예뻐보여서 구매했습니다.
인터넷주문을 하자니 배송비가 아까워서 구입을 미뤄두었던 보빈과 점보코바늘도 어느순간 다이소에 들어와 있었습니다.
봄봄시리즈는 대부분 분홍색과 보라색 두가지 색상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고민하다가 에코백은 분홍색, 우양산은 보라색으로 결정했습니다.
색상을 통일할까 망설이다가 다른 손님이 하나 남은 분홍벚꽂우산을 가져가셔서 반강제적으로 선택했어요.
봄봄 에코백은 앞면에 벚꽃자수와 두칸으로 나뉘어진 주머니가 있어요.
내부는 안감이 없고 천도 얇아서 가볍게 들고다니기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 에코백보다는 가로폭이 약간 좁은 편이지만 A4사이즈는 충분히 들어가는 적당한 크기입니다.
다만 바느질 마감이 깨끗하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잘 살펴보고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플라워 초경량 3단 우양산은 이런 좋은 상품이 이가격에? 라고 감탄이 나왔습니다.
이름처럼 매우 가볍고 생각보다 튼튼한데다가 자외선 차단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드디어 다이소 점보 코바늘 두 종류를 모두 모았습니다.
한 번에 구입하지 않고 조금씩 사모으니 꼭 보물을 찾아 다이소로 모험을 떠나는 기분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뜨개용품 대부분이 다이소 출신입니다.
여름에는 뾰루지가 많이 나서 스킨커버를 꼭 사다 두는데 가성비 최고입니다.
저는 성능보다는 개수가 많은 것이 더 좋더라구요.
그동안 다이소 자수실을 엄청 사모았지만 보빈을 팔지 않아서 수제 보빈으로 버텨왔습니다.
보빈자체는 비싸지 않은데 너무 개수가 많고 배송비도 아까워서 방치하던 차였습니다.
보빈 30개에 천원이라니 너무 마음에 드는 가격입니다.
다용도 정리함에는 다이소 자수용 실패에 다이소 자수실을 감아서 보빈함으로 사용하려 했습니다.
미산가 팔찌를 만들고 남은 실들이라 몇 개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공간이 부족하더라구요.
그래서 조금더 보빈함에 적합하게 생긴 다용도 케이스를 새로 구입했습니다.
보빈함을 핑계로 다이소를 두군데나 돌아다녔습니다.
다이소에서 원하는 용도의 케이스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창의력이 필요합니다.
먼저 직접만든 코바늘 케이스에 대충 꽂아둔 돗바늘은 굉장히 위험합니다.
손가락을 세네번 찔리고 나니 따로 니들케이스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랑스 자수 바늘도 아직 한번도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케이스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화장품 공병의 캡을 제거하고 바늘을 넣으니 안성맞춤 대만족입니다.
보빈함으로 안성맞춤인 다용도 케이스는 생각보다는 많은 보빈이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쓸데없이 자수실을 또 사들이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A4사이즈의 플라스틱 파일은 대바늘 케이스로 좋습니다.
대바늘은 크기도 모양도 제각각이라 보관하기가 참 애매했는데 드디에 자리를 찾은 것 같습니다.
알루미늄 장갑바늘은 굴러다니는 소리가 시끄러워서 코바늘 편물에 꽂아두었습니다.
막대바늘, 줄바늘, 장갑바늘, 꽈배기바늘 모두 다이소제품이네요.
보빈함에서 탈락한 다용도 케이스는 수예통으로 활용합니다.
원단가위는 날이 위험할 것 같아서 물고기 수세미를 끼웠더니 사이즈가 딱 맞습니다.
굴러다니던 시침핀들도 딸기 바늘꽂이에 안착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정리를 한건지 짐을 늘린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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