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바늘도안] 쁘띠목도리 / 김c목도리 / 한코고무뜨기 / 코막기

그동안 대바늘에 도전하리라 마음만 먹다가 처음 완성한 목도리입니다.

아주 기본적인 안뜨기와 겉뜨기만으로 이루어진 쁘띠목도리입니다.

겉뜨기와 안뜨기를 한번씩 번갈아 뜨는 한코고무뜨기와 두번씩 번갈아 뜨는 두코고무뜨기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두코고무뜨기는 쁘띠목도리보다는 넓은 목도리에 더 잘어울리는 패턴인 것 같아서 한코고무뜨기로 결정했습니다.

유투브의 김라희님 영상을 보고 차근차근 따라서 완성했습니다.

포스트 마지막에 링크해 두었으니 튜토리얼이 필요하신분은 링크를 따라가주세요.

사용한 실은 페이펄에서 구매한 나코 스페셜 메가입니다.

권장하는 대바늘 사이즈는 7~8mm이지만 저는 6mm를 사용했습니다.

줄바늘만 사용해봐서 다이소에서 파는 긴 대바늘을 보고 구입했는데 약간 휜 것 같아요.

그래도 사용하는데어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나코 스페셜 메가는 초보자가 연습하기에 좋은 오동통한 실입니다.

폭신폭신하기는 한데 많이 부드럽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보풀이 심한편이라 완성하고 나면 따뜻한 느낌은 나지만 깔끔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한 볼(80g)로 쁘띠목도리 하나를 만들만큼 넉넉한 양입니다.

14코로 시작해서 150cm로 완성했습니다.

한코고무뜨기는 이런식으로 늘어나서 신축성이 좋습니다.

첫코를 걸러뜨기를 해주면 목도리의 가장자리가 깔끔하게 정리된다고 들었는데

어쩐지 코의 크기가 들쭉날쭉해서 여러번 풀고 다시 만들어야 했습니다.

알고보니 뜨개질 자세가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대바늘도 코바늘처럼 실의 장력조절이 필요하므로 새끼손가락에 실을 걸어야 하더군요.

자세를 다시 잡고나니 코의 모양이 한결 균일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코막기를 라희님 영상을 보고 마무리했는데

정말 알기쉽게 설명해주셔서 그림 설명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이 해소되었습니다.

그대로 한코고무뜨기를 뜨면서 뜨고난 두코 중 뒷코를 앞코에 덮어주면됩니다.

밑에 첨부한 그림과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김라희님의 쁘띠목도리 튜토리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