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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늘은 가격이 참 사악합니다.
왕코바늘이 필요한데 주문하기에는 배송료가 너무 아깝고
집주변 다이소에는 물품이 자꾸자꾸 바뀌어서 전에 보았던 왕코바늘이 없습니다.
재단가위도 살겸 대형다이소도 구경할겸 송도의 트리플스트리트로 갑니다.
530평의 다이소이니 웬만한건 다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해봅니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의 2번출구로 나가면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이어집니다.
다이소는 트리플스트리트 D동에 위치하는데 현대아울렛과 이어지므로 밖에 나가지 않아도 됩니다.
엄청 추우니까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의 표지판과 제 감을 따라서 찾아가다보면 트리플 스트리트가 보입니다.
여기부터는 레드카펫을 따라서 쭉 가면 되므로 쉬워요.
복도 양쪽에 영상이 바뀌는데 감각적이라서 멋집니다.
식당가를 지나가야하는데 사람이 참 많습니다.
식당도 다양하고 인테리어들이 세련되면서 특색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나면 와서 돌아다녁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일년전에는 이렇게 북적북적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제 D동이 보입니다.
잠깐 야외로 나가게되는데 참 예쁘게 꾸며놓았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그렇지 조금 따뜻해지면 사람들이 많이 모일 것 같아요.
금요일 저녁인데도 사람이 많지는 않습니다.
워낙 넓어서 돌아다니기가 수월합니다.
드디어 다이소에 도착했습니다.
굉장히 넓은 내부라서 유모차를 끌고 다니시는 분도 많았습니다.
보통 다이소는 두꺼운 옷을 입어도 편하게 구경하기가 조심스러운데
이정도로 통로가 널찍널찍하니까 아이들과 함께 쇼핑해도 불편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식당가도 그렇고 다이소도 그렇고 가족단위 손님이 대부분입니다.
다이소는 물품이 종류가 워낙 다양하므로 제 취향의 카테고리들만 둘러봤습니다.
규모에 비해서 다양한 물품이 있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집주변 다이소에 없는 일본다이소의 상품을 기대했는데 많지 않아요.
넓은 공간은 상품수보다는 편안한 쇼핑환경을 위한 것 같습니다.
다이소에서 나온 한국전통 팬시입니다.
외국인들에게 선물하기 딱 좋은 아기자기한 아이템입니다.
디자인이 참 귀엽게 잘 뽑힌것 같습니다.
종류별로 사들이고 싶었지만 충동을 억제했습니다.
여기까지의 여정의 이유였던 수예코너입니다.
블로그에서 찾아보고온 상품들이 없습니다.
다행히 왕코바늘은 하나 남아있어서 원하던 사이즈는 아니었지만 구매했습니다.
털실도 없었고 단수링도 없었습니다.
집주변 다이소보다 뜨개질용품은 부족합니다.
자수세트는 신기했지만 실용성은 없을 것 같아서 패스하고
원단을 자를 재단가위만 집어왔습니다.
다이소털실은 언제쯤 실제로 볼 수 있을까요.
아쉬운대로 레이스코바늘 세트도 구입했습니다.
저번에 산 레이스코바늘은 0.7mm로 후크가 너무 작아서 쓸만한 실이 없었는데
이번에 산 레이스코바늘은 사이즈가 크므로 유용할 것 같습니다.
그릇들은 집주변보다 다양하고 디자인도 예쁩니다.
아무래도 많이 팔리는 상품을 많이 가져다 놓은 것이겠지요.
다이소 그릇만으로도 꽤나 훌륭한 식탁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본느낌나는 접시들이 참 마음에 듭니다.
예상보다 적은 지출로 슬퍼해야할지 기뻐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본다이소처럼 수예용품이 다양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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