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만들었던 자라무늬 목도리보다 얇게 만든 쁘띠 자라무늬 목도리입니다.
자라무늬가 참 마음에 드는 무늬이기는 한데 여자보다는 남자에게 어울리는 무늬라서
제가 하고 다니기에는 무리가 좀 있었습니다.
얼굴까지 덮는 널찍한 목도리 말고 실내에서도 할 수 있는 쁘띠목도리로 응용해보았습니다.
2017/12/20 - [나른한오후/손뜨개] - [대바늘도안] 김라희님의 자라목도리
사용한 실은 뜨개실천국의 핫태울 진브라운색상이구요,
사용한 바늘은 대바늘 6mm와 8mm를 사용했습니다.
총 길이는 두겹으로 목 둘레를 둘러서 낄 수 있을 정도의 150cm로
한볼 하고 반볼정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저번 김라희님의 자라목도리와는 달리 이번에는 흔들코도 시작해 보았습니다.
조금 더 깔끔하게 마무리하기 위해서 도전했는데 정말 만만치 않더군요,
한올스님의 영상을 보고 따라서 어찌저찌 만들기는 했는데
다시 만들기는 아무래도 연습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19코 흔들코잡기
단의 첫코는 걸러뜨기
<고무뜨기부분>
1단 한코고무뜨기
2단 한코고무뜨기 뒷면
3단 두코고무뜨기 마지막 코줄여서 총 18코
4단에서 16단까지 두코고무뜨기
(8mm바늘로 변경)
<자라무늬부분>
1단 겉뜨기 쭉
2단 안뜨기 쭉
3단 겉뜨기 방향으로 1코 걸러뜨기 / 꽈배기바늘 뒤로 넘기는 2코 교차뜨기 반복 / 겉뜨기 1코
4단 안뜨기 쭉
5단 겉뜨기 방향으로 1코 걸러뜨기 / 겉뜨기 2코 / 꽈배기바늘 앞으로 넘기는 2코 교차뜨기 반복 / 겉뜨기 3코
6단 안뜨기 쭉
3단에서 6단을 원하는 길이까지 반복
(6mm바늘로 변경)
<고무뜨기부분>
1단에서 16단까지 두코고무뜨기
돗바늘로 흔들코 마무리
문제의 흔들코입니다.
한올스님 영상을 보고 따라하고 풀고 다시보고 따라해서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저같은 대바늘 초보에게는 꽤나 난이도가 높으므로 반복해서 보셔야 할 겁니다.
확실히 일반코보다 흔들코로 만드니까 더욱 깔끔하고 예쁩니다.
의문인 점은 처음에 왜 한코를 줄이는지 모르겠어요.
혹시나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드려요.
한올스님의 2코고무단 흔들코로 마무리하는 방법
가운데 고무뜨기가 시작부분이고 오른쪽 고무뜨기가 마지막 부분입니다.
시작부분에서 한코줄인 부분이 티가 나는데 원래 이런건지 제가 잘못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돗바늘을 사용한 마무리부분이 더 헷갈렸는데 모양이 더 깔끔하게 나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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