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늘도안] 다이소 레이스실로 만드는 코바늘 헤어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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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오후/코바늘
핀터레스트에서 보고 도안을 저장해 두었는데 이제서야 만들게 된 헤어밴드입니다. 요즘 더위가 많이 가신 것 같아서 이것저것 문어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겨울이 오기전에 집에 쌓아놓은 실들을 모두 소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사용한 실은 다이소 레이스실로 광택이 있고 미끈미끈한 촉감이 특징입니다. 모사용 코바늘 1호가 적당한 후크의 사이즈인데 도안과 차이가 있어서 합사해서 뜨기로 결정했습니다. 레이스 코바늘 화이트와 시나몬골드 두겹을 모사용 코바늘 5호로 작업했습니다. 도안을 수정해서 사이즈를 조정해도 괜찮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귀찮습니다. 시나몬골드색상은 베이지색에 작은 금박지가 붙어 있어서 여러번 풀어뜨면 금박지가 떨어집니다. 한 번에 신중하게 떠야 실이 손상되지 않아요. 합사한 색상은 생각보다 마음에 썩 ..
[코바늘도안] 나뭇잎 티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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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오후/코바늘
날씨가 조금 시원해져서 다시 뜨개질에 열을 올려보려 합니다. 새로운 실로 상큼하게 시작하고 싶지만 이미 쌓여있는 실이 한박스라서 그러질 못하겠습니다. 당분간은 남은 실들을 모두 소진하는 방향으로 취미생활을 즐겨보려 합니다. 사용한 실은 다이소 레이스실입니다. 다이소 레이스실은 저렴하고 양이 많아서 보이지는 족족 사들였는데 생각보다 활용도가 떨어집니다. 도일리를 만들기에는 실이 너무 두껍고 소품을 만들기에는 양이 적습니다. 다이소 레이스실을 다 소진하고 나면 제대로 레이스 도일리를 만들 생각입니다. 사용한 바늘은 모사용 코바늘 1호입니다. 일반 실로 만들었다면 티코스터로 알맞은 크기인데 레이스실이라 작은 크기로 완성되었습니다. 티라이트 캔들홀더의 크기로 적당합니다. 티라이트 캔들 역시 다이소 제품. 티라이..
[코바늘도안] 코바늘 플라워 네트에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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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오후/코바늘
여름에는 가죽가방보다 에코백에 손이 갑니다. 한명의 뜨개인으로써 뜨개가방정도는 들어주어야 할 것 같아서 하나 만들었습니다. 요즘은 구멍이 뽕뽕 뚫린 네트백 형식의 뜨개가방이 유행인 모양입니다. 면사를 쓰는것이 가장 좋지만 없으면 없는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저는 저번에 구매하고 애매한 실의 특성때문에 구석에 짱박아둔 뜨개실천국의 타래실을 사용했습니다. 까슬까슬한데 겨울실 같이 보풀이 잘 생기는 특이한 실이라 도무지 실의 적당한 계절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가방으로 만들면 실의 꼬임이 잘 보이지 않아 무늬가 더욱 깔끔하게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한여름에 들기는 조금 더운 가방이 되겠지만 간절기에는 딱일듯 합니다. 모사용 코바늘 5호를 사용하고 대략 200g정도의 실이 소비되었습니다. 무늬가 16코의..
[코바늘도안] 코바늘 가위집 / 코바늘 단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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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오후/코바늘
다이소에서 수예용 가위를 구입했는데 엄청 잘 드는 가위였습니다. 실이 잘리는 느낌이 좋아서 자주 사용하는데 그냥 가지고 다니기에는 위험할만큼 날카롭습니다. 손바느질로 가위집을 만들기에는 너무 하수인 바느질 솜씨라 코바늘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딱히 도안이라 할 것도 없고 기초적인 코바늘 기법으로 만든거라 조금 민망합니다. 먼저 손잡이를 제외한 가위날의 길이 정도로 타원모양의 편물을 두장 만듭니다. 저는 작은 가위라 크기 조절에 큰 문제가 없었지만 큰 가위는 처음 사슬 콧수 정하는 것도 고민 되겠네요. 다이소 수예용 가위 기준 모사용 코바늘 5호로 사슬 18코로 시작했습니다. 첫째 단은 사슬 2코로 기둥코를 만들어 양 끝 코에는 기둥코포함 긴뜨기 5코가 들어가도록 쭉 긴뜨기를 둘러줍니다. 그리고 사슬 2코로..
[다이소] 우양산 / 자수용 실패(보빈) / 점보코바늘 / 보빈함 / 대바늘케이스 / 니들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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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review
다이소 벚꽃시리즈는 인기가 참 많은 시즌상품입니다. 한창 진열되어 있을 때에는 조금 과한가 해서 만지작 거리기만 하고 지나쳤는데 시즌이 지나서 몇 개 남지않아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벚꽂들이 참 예뻐보여서 구매했습니다. 인터넷주문을 하자니 배송비가 아까워서 구입을 미뤄두었던 보빈과 점보코바늘도 어느순간 다이소에 들어와 있었습니다. 봄봄시리즈는 대부분 분홍색과 보라색 두가지 색상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고민하다가 에코백은 분홍색, 우양산은 보라색으로 결정했습니다. 색상을 통일할까 망설이다가 다른 손님이 하나 남은 분홍벚꽂우산을 가져가셔서 반강제적으로 선택했어요. 봄봄 에코백은 앞면에 벚꽃자수와 두칸으로 나뉘어진 주머니가 있어요. 내부는 안감이 없고 천도 얇아서 가볍게 들고다니기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 에..
[코바늘도안] DIY 금속 양방향 코바늘 케이스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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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오후/코바늘
저번에 만든 코바늘 케이스는 제 맘대로 변형했지만 이번에는 원작을 최대한 따라서 만들었습니다. 양방향 코바늘을 수납하기에는 단점이 있어서 그 점도 보완해서 하나 더 만들었어요. 단추나 지퍼로 마감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자주 사용하기에는 쉽게 열고닫을 수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생략했습니다. 뜨개실천국에서 받은 서비스실을 사용했으며 모사용 코바늘 6호로 떴어요. 2018/01/30 - [나른한오후/코바늘] - [코바늘도안] DIY 코바늘케이스 만들기 원작 그대로 만든 코바늘 케이스는 편물 두겹으로 만들어지는 도안이라 탄탄해서 마음에 듭니다. 다이소 레이스 코바늘과 점보 코바늘을 수납했는데 레이스 코바늘 하나가 불량이라 버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러분은 다이소에서 잘 보고 구입하기실 바랍니다. 미국 코..
[코바늘도안] 봄스카프 - 그래니스퀘어 삼각숄 / 피코뜨기(코바늘엣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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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오후/코바늘
살짝 이르기는 하지만 꽃샘추위로 쌀쌀한 봄 날씨에 딱인 삼각숄을 만들었습니다. 단순한 패턴이라서 익히기는 쉽지만 작은 코바늘로 길게 작업해야하기 때문에 지루함과의 싸움이었습니다. 호수가 더 작은 코바늘로 만들까 했는데 욕심부리지 않은 과거의 나를 칭찬하고 싶습니다. 어깨에 한 번 둘러서 흘러내리지 않을 길이 정도를 목표로 했는데 살짝 타협한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도안은 핀터레스트의 도안을 참고해서 만들었고 엣징 부분만 단순하게 변형했습니다. 실은 뜨개실천국 로빙사 세트의 도트 그레이 한 겹을 사용했습니다. 2018/01/14 - [소소한일상/review] - [털실] 뜨개실천국 로빙사 특가 리뷰울실과 아크릴실이 혼합되어서 얇지만 힘있는 실이라 마음에 듭니다. 한타래를 감아서 4.5볼 정도로 정리해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