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초보] 만년필의 정의와 만년필 선택 방법 및 관리법

만년필의 정의

만년필(萬年筆 ; Fountain Pen)은 BC 5000년경의 고대시대부터 거위의 깃털을 이용하여 필기하였던 펜의 발달된 형태이며, 잉크를 찍어가며 잉크액이 촉 끝에 스며들게 하여 필기하던 예전과 달리 카트리지 안에 잉크를 담아 두어 계속적인 잉크리필로 인해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과 보관상의 잇점을 최대화할 수 있는 펜이다.

모세관현상과 동일한 원리로 잉크가 주입되며 두 갈래로 갈라진 촉의 모양에 따라 필기 굵기의 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

펜을 쥐는 각도와 사용자에 따른 필기방법도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만년필의 장점은 잉크병을 휴대할 필요가 없다는 것과, 끊임없이 펜촉을 잉크에 찍어 쓰는 번거로움이 없다는 점 등이지만, 가장 뛰어난 장점은 그 쓰는 감촉에 있다.

즉, 펜을 쓰는 느낌이 언제까지나 변하지 않는다는 것에 최대의 매력이 있다.

초보자의 만년필 선택 방법

선택 포인트

우선 무엇보다도 마음에 드는 것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펜을 매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쓰기에 좋다는 것은 자신의 쓰는 방법에 맞는 펜촉과 그 펜촉을 잘 사용하기 위한 굵기나 펜 전체의 무게 및 밸런스이다. 그리고 책상 위에 있는 것만으로도 집어들 수 있게 만드는, 무엇인가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일게 만드는 디자인 역시 중요하다.

디자인

인터넷을 통해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찾은 후 문구점이나 만년필 전문 매장, 백화점에 들러 실물을 직접 보는 것이 좋다. 캡 부분은 실제 사용시에는 본체의 뒤에 끼우기 때문에 펜을 사용할 때의 밸런스에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시필을 할 경우 꼭 캡을 배럴 뒤에 끼워서 자신의 손 위에서의 펜의 밸런스를 확인해 봐야 한다. 펜은 언제까지나 자신의 손 구조와 필기 습관에 맞아야 하므로 구입할 경우 꼭 직접 시필해보고 고르는 것이 좋다.

펜촉

굵기 : 만년필은 제조사마다 펜촉이 굵기별로 갖추어져 있다. 특별한 성향이 없다면 F(fine)가 무난하다. 그리고, 만년필은 그 특성상 볼펜이나 수성펜처럼 가는 굵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 EF < F < M )

재질 : 잉크는 대부분 산성인 경우가 많으므로 대부분 부식되지 않는 재질을 사용하는데, 그 재질에 따라 가격차이가 천차만별이다. 펜촉은 저렴한 스텐레스 스틸 또는 14K나 18K 금촉도 있고 백금촉도 있다.

가격

모든 브랜드는 입문용 펜과 고급 라인의 펜이 고루 갖추어져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금액대를 책정 후 구입한다. 특히, 만년필을 처음 써보는 사람이라면 저가의 입문용펜을 우선 사용해 본 뒤 이후에 고급라인의 펜 한 자루를 욕심내어도 늦지 않다.

만년필의 기본 구조 및 명칭

만년필 분류 및 특성

만년필은 펜축(軸) 속에 잉크를 저장하고, 사용할 때 모세관현상을 이용해서 잉크가 알맞게 흘러 나오도록 만들어진 필기용구이다. 축에는 에보나이트(Avonite), 펜촉에는 14금을 주로 하고 그 끝에 이리듐과 같은 것을 용착(鎔着)시켜서 마모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또 만년필에는 잉크가 새어 나오는 것을 방지하는 동시에 언제나 잉크가 원활하게 흘러나와서 일정하게 쓸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 그래서 만년필의 개량에는 펜촉 뿐만 아니라 잉크의 보급이나 잉크가 흘러나오는 방법 또는 꺼내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 등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만 한다.

만년필 사용할 때 반드시 지키면 좋은 십계명

1 세척은 한 달이나 두 달에 한번은 반드시 해준다.

2 일단 제품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할 때는 반드시 AS센터에 전화 문의한다.

3 일반적인 만년필 사용시 필기각은 55도이다.

4 잉크는 과충전하지 않는다.

5 만년필을 길들이는 과정을 즐긴다.

6 잉크와 종이는 소지하고 있는 만년필에 맞춰서 잘 선택한다.

7 반드시 검증된 정품 업체를 통해 구매한다.

8 하나의 만년필에 여러가지 잉크를 혼합하여 쓰거나 너무 잦은 잉크 칼라 교환은 하지 않는다.

9 만년필을 휴대시에는 파우치에 촉이 위로 가게 보관하고, 필기시에는 뒤에 뚜껑을 꽂지 말고 필기한다.

10 만년필을 이해하고 만년필에 나 자신을 맞춘다.

만년필 관리법

사용 후 반드시 캡을 닫아 잉크의 증발을 최소화하고 유출을 방지한다.

펜을 보관할 때에는 펜촉을 위로 향하게 하여 갑작스런 잉크이 유출을 방지한다.

1 고온 또는 비행기의 탑승과 같이 압력의 변화가 있을 경우, 펜촉과 잉크카트리지/컨버터를 분리하여 보관한다.

2 의류의 주머니 또는 가방에 보관시, 펜촉을 수직으로 보관하여 잉크의 유출과 세탁물의 오염을 방지한다.

3 장기간 만년필을 사용하지 않을 시, 잉크카트리지/컨버터를 분리하고 펜촉을 세척하여 보관하다.

4 잉크의 특성상 만년필 내부에 잉크 찌꺼기가 쌓이게 된다. 일반적인 해결 방법은 미지근한 물을 이용하여 최소 월(月) 2회 이상 세척을 해주면 잉크의 흐름과 막힘 등의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만년필 사용법 (파지법)

볼펜의 경우 필압을 주고 쓰지만, 만년필은 펜촉이 존재하기 때문에 강한 필압이 필요 없다. 파지법은 필기 습관이 개개인별로 다르고, 고치기 어렵기 때문에 필압만큼 신경 쓸 필요는 없다. 필압이 높으면 촉이 망가질 수 있기 때문에 약간 뒤를 잡고 쓰는 것이 좋다. 익숙하면 만년필의 무게로 글씨를 쓰게 된다.

또한 만년필 닙의 양쪽이 균등하게 지면에 닿아야 한다. 만년필은 닙의 양쪽이 종이에 정확하게 닿아야만 모세관현상에 의해 잉크가 쏟아지게 된다. 그래서 조금만 각도가 틀어져도 긁는 듯한 필기감이나 헛발질이 발생하고 심하게는 닙의 양날개가 어그러져 단차가 발생하기도 한다.

PEN : 제트스트림 0.38

PAPER : 심프마켓 앙앙이 A5 Half 가로 대떡메

BINDER : 모닝글로리 8500 PP바인더노트 20공 (A5)

인스타그램 @simp_market 의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받은 상품들로 노트필기를 했습니다.

COMPOSITION A5 줄노트

앙앙이 A5 Half 가로 대떡메

앙앙이 B5 Triple 가로 대떡메

기본 앙앙이 스티커

바인더노트의 자세한 리뷰는 아래 링크로.

2018/12/22 - [소소한일상/review] - 모닝글로리 8500 PP바인더노트 20공(A5)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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