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국물없는우동 여름휴가 / 포메인 파주운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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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travel
제가 사랑하는 국물없는우동을 먹으러 오랜만에 파주로 향했습니다. 차로 한시간 넘게 걸리는 거리지만 우동 하나만을 먹기위해서 충분히 감수할 수 있을 정도로 맛있으니까 괜찮았습니다. 하루계획이 완벽하게 짜여있다고 생각했는데 항상 들리는 휴게소부터 낌새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파주로 가는 길에는 파주출판도시휴게소를 반드시 들리는데 화장실보다 통감자가 목적입니다. 제가 그동안 먹어본 휴게소 통감자 중에서 가장 맛있는데다가 소떡소떡도 나쁘지 않습니다. 소떡소떡은 이영자님의 추천 그대로 안성휴게소가 제일이지만 저는 통감자를 제일 좋아하니까요. 그런데 이 날은 소떡소떡이 더 끌렸고 그래서 떡햄바와 현수막에 홍보중인 DMZ 벌꿀 아이스크림을 주문했습니다. 떡햄바는 사람이 없어서 오래 방치해서 그런지 딱딱해서 도저히 다 ..
[파주] 국물없는우동 (춘자의완당공자의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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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travel
저번 파주여행에서 맛본 우동맛을 잊지 못해서 오직 우동만을 위해 파주로 향했습니다. 지금까지 먹었던 우동면은 우동이 아니었다고 단언할 정도로 면이 훌륭합니다. 붓카게우동이 찬우동이라서 그런지 면의 쫄깃함을 극대화하는 것 같습니다. 우동은 뜨거운 음식이 아니라 찬음식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메뉴가 이렇게 단출한 것이 오히려 신뢰감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저번에 먹었던 군만두는 이번에는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두껍고 쫄깃한 면이라서 주문 후에 20분 정도는 지나야 맛볼 수 있습니다. 포장주문까지 마치고 미리나온 반찬을 먹으며 기다렸습니다. 추가한 튀김이 먼저나와서 기다리던 중에 다 먹어버렸습니다. 새우붓카게를 주문했는데 일행의 떡 붓카게를 맛보고 후회했습니다. 인절미 튀김이 정말 맛있어요. 다음번에는 반드시 떡 붓..
[파주] 2017년 8월 25일 통일전망대 / 헤이리마을 / 국물없는우동 (춘자의완당공자의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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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travel
좋은 풍경의 사진을 찍고싶다는 일행의 의지로 파주로 향했습니다. 딱히 방문할 곳을 정해놓지는 않고 도착해서 목적지를 정하기로 하고는 출발했습니다. 불안한 계획이지만 이런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드라이브 여행의 묘미는 뭐니뭐니해도 휴게소입니다. 휴게소에서 정말정말 맛있는 통감자를 사먹었는데 먹느라구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맛있다를 연발하며 먹은 통감자였습니다. 이 휴게소에서 파주 관광안내도 팜플렛을 얻었습니다. 차도를 달리다가 눈에 띈 통일전망대부터 가보기로 했습니다. 하늘이 화창해서 나무들의 초록빛이 더 예쁩니다. 통일전망대에 도착해서 주차를 하고 걸어 올라가는 길입니다. 높은 곳에 위치해서 내려다 보는 풍경이 좋습니다. 통일전망대 입장권을 구매해서 건물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오두산 통일전망대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