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반응형
라미만년필은 펜추천 리스트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만년필입니다.
많은 분들이 만년필 초보에게 라미사파리를 추천해주시더라구요.
라미사파리는 라미의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유명합니다.
다양한 색상의 만년필이 출시되어 있어서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저는 라미프렌즈에 선정되어서 라미에서 라미사파리와 함께 라미페이퍼를 보내주셨어요.
파스텔 컬러의 틴케이스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저는 수채화 느낌의 그라데이션을 무척이나 좋아해서 아주 취향저격입니다.
라미페이퍼의 표지색상이 쨍해서 어울리지 않은 듯 하면서도 어울리네요.
추운 날씨가 돌아오면 칙칙해진 옷차림에 대비되는 쨍한 색감의 소품에 끌리더라구요.
틴케이스 뚜껑을 열면 라미 제품을 소개하는 리플렛이 바로 보입니다.
뒷면에는 각 제품별로 잉크심 교환방법 또는 잉크충전방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틴케이스 구성은 라미 사파리파스텔 만년필, 라미 잉크 카트리지 5개입 박스, 컨버터, 라미 블랙 잉크 카트리지 1개입니다.
작년까지 매년 한 가지 컬러의 스페셜 에디션을 런칭해왔는데 올해에는 파스텔 컬러의 세가지 색상을 출시했습니다.
라미 사파리파스텔 (LAMY safari pastel)
2019 스페셜 에디션
한정 수량 제품이라 소장가치가 높습니다.
파우더 로즈, 민트 글레이즈, 블루 마카롱 세가지 색상이 출시되었는데 저는 그 중에 민트 글레이즈를 받았습니다.
라미사파리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으로 사랑받는 아이템입니다.
그립부가 삼각형으로 각져 있어서 그립감이 좋고 무게는 굉장히 가볍습니다.
묵직한 만년필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저처럼 가벼운 만년필을 선호하는 분들도 계시죠.
만년필의 좋고 나쁨은 개인취향에 영향을 크게 받는 것 같아요.
바디에는 종이링이 끼워져 있는데 만년필 안에 숨겨진 잉크 카트리지를 보호하기 위함이었나 봅니다.
만년필 속의 블루 잉크 카트리지까지 틴케이스 안에는 총 7개의 카트리지가 있었네요.
가장 얇은 촉인 EF촉이고 닙을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만년필 클립이 빅사이즈라서 노트나 주머니에 좀 더 안정적으로 꽂을 수 있습니다.
잉크 카트리지를 만년필에 장착할 때에는 힘을 많이 줄 필요가 없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똑 소리가 날때까지 힘을 주어 눌렀는데 라미사파리는 그런 소리가 나지 않아서 제대로 장착이 된 건지 긴가민가 했습니다.
장착한지 얼마지나지 않아서 잉크가 내려온 것을 보니 흐름도 좋은 것 같습니다.
시필샷 전에 라미페이퍼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라미 노트제품군은 굉장히 생소했는데 50년이상 필기구를 만들어 온 라미가 처음 선보이는 노트제품이라고 합니다.
제가 받은 제품은 사파리 컬러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소프트 커버 노트입니다.
핑크, 블루, 그린, 챠콜, 블랙, 화이트 총 여섯가지 색상 중에서 그린이 왔네요.
라미페이퍼 (LAMY paper)
겉표지의 종류에 따라 하드 커버, 소프트 커버, 부클릿(booklet) 세가지 종류로 출시되었습니다.
사이즈는 A5와 A6로 두종류입니다.
그리드는 4mm간격의 점선이며 가로 8mm마다 실선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책갈피 역할을 하는 리본마커가 서로 다른 색상으로 2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노트의 뒷표지에는 영수증이나 명함 등을 메모포켓과 노트에 펜을 고정시킬 수 있는 펜루프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노트의 마지막 8장은 절취선이 있어서 손쉽게 뜯어 메모지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속지는 FSC인증 친환경 고급 종이 사무아(90g)를 사용하여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라미 사파리파스텔 만년필에 라미 블루 잉크 카트리지를 장착하여 시필해 보았는데 뒷면에 배겨나오는 것은 전혀 없었습니다.
살짝 비침이 있기는 했지만 거슬리지 않을 정도입니다.
잉크를 잡아두는 얇고 매끈한 종이가 아니라 잉크가 스며드는 도톰한 종이입니다.
금방 마르는 점은 좋지만 딥펜에는 부적합할 듯 합니다.
띠지를 제거하고 나니 겉표지가 너무 휑해서 가지고 있던 스티커들로 꾸며주었습니다.
읽고 있던 책을 필사하고 있습니다.
모눈에 글씨 크기가 딱 맞아서 깔끔하게 한 권을 다 채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 쓰고 있는 카트리지를 다 비우면 컨버터로 병잉크를 충전하여 사용할 생각입니다.
대형 메모지에도 라미사파리로 좋아하는 책의 구절을 옮겨 적었습니다.
EF촉이지만 라미는 독일제라 그런지 일본제의 F촉 정도의 굵기입니다.
라미의 F촉과 EF촉의 차이도 궁금해집니다.
「본 포스팅은 라미프렌즈로 선정되어
라미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사용 후 작성한 글입니다」
반응형
'소소한일상 >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미 스튜디오 아쿠아마린 볼펜으로 연말연시 감사편지 쓰기 (0) | 2020.01.12 |
---|---|
[라미프렌즈] 룩스마론과 함께하는 문구덕후 책상공개 (0) | 2019.12.09 |
[쎄비 서포터즈 13기] 여러번의 도전끝에 선정되어 받은 택배! (0) | 2019.10.27 |
컵떡볶이 삼양 불닭떡볶이 리뷰 (1) | 2019.10.21 |
허닭 닭가슴살 소시지 / 그로서리서울 닭가슴살 큐브 맛리뷰 및 칼로리(Feat. 보충제) (0) | 2019.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