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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블로그 포스팅을 미뤄놨더니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어색합니다.
나중에 포스팅해야지 하고 모아놓은 사진들만 한가득인데 언제쯤 다 올릴지 걱정입니다.
제가 게으름부리고 있는동안에도 들러주신 방문자분들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2018년도 한달이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쪼가리 노트들을 싹 정리하고자 바인더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집에 쓰다남은 노트나 애매하게 남은 노트들이 많아서 자투리들을 모아 바인더 속지로 만들려고 합니다.
자투리들은 크기가 제각각이라 재활용하자고 새 바인더를 사기는 좀 그래서 년도지난 다이어리를 리폼하기로 했습니다.
바인더링은 표지가 낡은 바인더노트에서 분해해서 보관해두었던 것을 꺼냈습니다.
표지가 종이로 된 바인더노트는 쉽게 더러워지고 모서리가 상합니다.
먼지가 붙고 휘어지기 쉽더라도 플라스틱 커버가 자주 꺼내쓰기에는 적합한 것 같습니다.
우선 스프링을 제거하고 쓸만한 속지들을 보관해둡니다.
뺀찌가 있으면 쉽게 분리할 수 있는데 귀찮아서 손으로 잡아 늘려 분해했습니다.
바인더링을 조립하려면 고정나사인 리벳 외에도 타공펀치, 납작쇠판인 몰드, 고무망치 등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두번쓰지 않을 북아트재료들을 구매하기는 낭비같아서 집에 있던 재료를 활용했습니다.
다이소 포장용품에 있던 빵끈으로 이리저리 엮어서 고정시켰더니 꽤나 튼튼합니다.
겉표지는 다이소 시트지로 감싸주었더니 아주 깔끔하고 만족스럽니다.
시중에 파는제품같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제가 원하는 용도에 딱 맞는 그것도 집에 있는 재료들로만 만든 노트라 뿌듯합니다.
늘어난 문구류들, 주로 바인더들을 보관한 파일홀더도 내친김에 만들어봅니다.
유통기한이 일주일 뒤로 다가온 호박즙입니다.
아주 튼튼하고 두꺼운 박스로 파일홀더에 제격입니다.
깔끔하게 재단하고 시트지를 붙이기 위해서 박스를 상하지 않게 조심조심 분해합니다.
이것도 박스라고 고양이는 신이 났습니다.
윗부분을 자르고 시트지를 아래위 넉넉하게 붙여줍니다.
잘라낸 부분을 시트지로 감싸면 깔끔하고 오래쓸 수 있습니다.
분해한 박스를 다시 조립할 때에는 양면테이프를 사용했습니다.
바인더들이 모두 안착했습니다.
사용한 시트지는 다이소 메탈시트지 빈티지 베이지 색상인데 감촉도 좋고 색상도 고급스럽니다.
빈티지 그레이 색상도 추가구매하고 싶을 정도로 퀄리티가 좋습니다.
사이즈는 50×80cm로 바인더노트와 화일홀더 리폼을 하고도 조금 남았습니다.
대리석 시트지는 하얀색이라 비침이 심했는데 이번 메탈시트지는 비침이 없어서 만족스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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