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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 놀러갔다가 처음보는 실이 있길래 냉큼 데려왔습니다.
레이스실 색상이 모자라서 보충하러 간건데 레이스실은 다 빠지고 새로운 실이 들어왔네요.
주기적으로 다이소를 들러주면 새로운 아이템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함께 구입한 자수실 홀더는 한 때 찾아헤매던 막대 보빈입니다.
자수실을 풀어서 일일이 감지 않고도 보빈에 정리할 수 있으니 정말 편리합니다.
요즘 자수실을 손에 잡지는 않지만 지금 쟁여두지 않으면 다시 만나기 어려울 것 같아서 데려왔습니다.
12개입으로 다이소 자수실 세트와 개수가 똑 떨어집니다.
구입한 썸머 에어리 시리즈 뜨개실은 납작한 패브릭얀의 느낌입니다.
안쪽에 솜이 들은 패브릭얀에서 솜을 빼고 얇고 약한 실정도로 묘사할 수 있겠네요.
사용가능한 코바늘과 대바늘 호수가 적혀 있지만 맞지 않는 것 같아서 제가 좋을대로 골라 사용했습니다.
코바늘은 3.0 ~ 3.3mm로 8호를 사용하라고 나와있는데
코바늘 미터법과 호수를 비교해서 모사용 코바늘 6호를 사용했습니다.
[TIP] 코바늘 호수 나라별 사이즈 비교
역시나 실의 양이 적어서 색상 별로 하나씩 추가구매했습니다.
다이소실은 저렴하다고는 하지만 양이 너무 적어서 불만입니다.
실을 연결하는 것도 귀찮고 도무지 실의 양이 가늠이 안됩니다.
두 볼로도 조금 모자라서 다른 색상과 배색해서 떴습니다.
반으로 접어서 완성하는 도안이라 특이해서 저장해 두었는데 이제야 어울리는 실을 발견했습니다.
다만 도안대로 뜨다보니 평평한 편물이 아니라 조금 말리고 뜹니다.
굳이 도안을 따라갈 필요없이 살짝 변형해서 뜨는 것을 추천합니다.
썸머 에이리실은 굉장히 약한 실이라서 조심조심 떠야 했습니다.
코바늘 후크에 잘못 걸리면 올이 나가서 실이 상합니다.
스타킹으로 뜨개질을 한다는 생각으로 심혈을 기울여야 지저분해지지 않습니다.
그래도 편물이 쫀득쪽든하고 말랑말랑해서 만지면 기분이 좋습니다.
패브릭얀은 아무래도 완성품의 무게가 꽤 나가기 마련인데 그것보다는 가벼운 느낌입니다.
코바늘 지갑의 옆선은 돗바늘로 마무리해 주었습니다.
앞쪽과 뒷쪽의 코를 한번에 통과하여 감칠질하듯이 바느질했습니다.
카드지갑보다는 많이 크고 핸드폰집보다는 작은 사이즈로 완성되었습니다.
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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