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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만들었던 파우치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실을 풀고 다시 만들었습니다.
지퍼부터 코를잡아 시작하고 싶었는데 실이 두꺼워서 그런지 지퍼가 자꾸 울더라구요.
구멍을 뚫어놓은 콘솔지퍼는 다음을 기약하며 잘 보관하고 만들고 싶었던 스타스티치파우치에 도전했습니다.
실을 여러번 풀어서 그런지 실의 상태가 아주 좋지 않아서 또 풀어서 다시 만드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사용한 실은 look실 진분홍 색상이고 1볼에서 2볼 사이가 소비되었습니다.
사용한 바늘은 모사용 코바늘 6호를 사용했는데 스티치부분이 굉장히 뻑뻑했습니다.
짧은뜨기는 6호로 스티치는 7호나 8호로 넉넉하게 뜨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바닥을 조금 넓게 만들고 싶었는데 실이 모자랄까봐 욕심만큼 크게는 못 만들었습니다.
지퍼 바로 밑부분도 바닥 바로 위처럼 짧은뜨기를 몇단 올릴려고 했지만
스타스티치가 편물이 줄어드는 스티치라서 파우치 모양이 이상해지더라구요.
적당히 타협해서 짧은뜨기 한단에 빼뜨기로 둘러주었습니다.
손바느질로 지퍼를 달아주었는데 여전히 손바느질은 어렵습니다.
파우치 안쪽에서만 바느질을 하면 지퍼가 들리는 경향이 있어서 파우치 바깥부분까지 바늘을 빼서 바느질을 하는데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안감은 귀찮아서 생략했어요.
파우치의 용도는 그동안 문어발로 작업중이던 실팔찌들을 보관하는 용입니다.
실팔찌를 안만든지 꽤나 시간이 지났네요.
지금은 뜨개질 홀릭중이라 언제쯤 다시 팔찌를 만들지는 모르겠어요.
내용물을 빵빵하게 넣으니 파우치의 모양이 잘 잡힙니다.
한가지 팁은 스타스티치가 단을 올라갈 때 빼뜨기를 해주는데
저는 스티치를 한번 더 넣어서 파우치가 벌어지는 부분이 없이 만들었습니다.
원작을 보면 빈공간이 눈에 띄는 것 같아서 살짝 변형을 주었습니다.
완성작을 보니 스타스티치는 아무래도 얇은실로 뜨는 것이 더 예쁜 것 같습니다.
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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