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가팁

미산가를 시작할 때 고리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보통 미산가팔찌는 길이조절 매듭이나 고리형 매듭을 사용하는데 저는 혼자서 팔찌를 채우기 간편한 고리형을 선호합니다. 고리는 레이스매듭으로 만들고 실을 반 접어서 배열하게 됩니다. 때문에 실의 배치가 아래와 같이 대칭을 이루어야 합니다. 물론 비대칭일 때에도 고리를 만들 수 있지만 그건 다음에 다루도록 할게요. [TIP] 미산가 고리만들기 - 비대칭배열 사진과 함께 고리형 미산가 시작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실을 준비하는데 반을 접어야 하니 2배로 준비합니다. 위의 도안을 예를들어 설명하자면 필요한 각 실의 길이를 80cm라고 하였을 때 청록색 실을 160cm씩 4줄 자주색실을 160cm씩 3줄 그리고 고리를 만들 자주색실 180cm 1줄을 ..

찾아헤메던 도안인데 결국에는 찾아내었습니다. 인스타에서 보고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도안을 찾다찾다 그냥 내가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핀터레스트에서 발견했습니다. 만들어 놓으니까 더 귀엽습니다. [TIP] 알파패턴 미산가 기본매듭 뒷면도 깔끔하지만 개인적으로 입체감이 있는 앞면을 더 좋아합니다. 취향에 따라 앞뒤를 선택할 수 있으니 따지고보면 양면팔찌인 셈이네요. 고리형시작으로 네줄땋기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TIP] 둥근 4줄 땋기 도안 [나른한오후/bracelet TIP] - [TIP] 미산가 고리만들기 - 대칭배열[나른한오후/bracelet TIP] - [TIP] 미산가 고리만들기 - 비대칭배열[나른한오후/bracelet TIP] - [TIP] 미산가팔찌 길이조절매듭 만들기[나른한오후/brace..

취미를 가질때 초기비용이 항상 문제입니다. 특히나 저처럼 금방 질려버리는 사람에게 초반에 장만했던 장비들은 애물단지가 되어버리기 십상이죠. 그래서 가성비갑 다이소에서 준비물들을 장만했어요. 미산가팔찌, 알파미산가팔찌, 마크라메팔찌 모두 해당합니다. 물론 전문 장비가 퀄리티가 훨씬 좋아요. 실의 소재에 따라서 완성도가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나거든요. 어디까지나 처음시작할 때 연습용으로 추천하는 겁니다. 가성비가 좋기는 해도 품질이 좋은건 아니니까요. 장점은 가격, 단점은 소소하지만 차근차근 나열할게요. 다이소 자수실입니다. 일본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상품과 동일합니다. 종류는 믹스실이 더 있었는데 빠졌네요. 일본보다 약 두배의 가격이지만 그래도 저렴한 한세트에 2000원. 비슷해 보이는 색상들이 있지만 세트마..

4줄땋기보다 복잡해서 익히는데 오래걸린 6줄땋기입니다. 가죽으로 키리이나 팔찌를 만들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합니다. 여섯줄을 세줄씩 양손에 나누어 잡아서 촘촘하게 엮어나가시면 됩니다. 위의 방법보다는 촘촘하게 엮기지 않지만 색상배열을 더 중요시 하는 실팔찌는 다음의 방법을 추천합니다. 여섯줄을 준비하는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색이 대칭을 이루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야 색배열이 깔끔하게 나옵니다. 왼쪽 가장자리의 실을 뒤로 돌려 오른쪽부터 첫번째와 두번째 실 사이로 앞으로 빼주세요. 실은 세가닥씩 양손에 나누어 잡습니다. 초점이 약간 흔들렸지만 개의치 않고 오른쪽 가장자리의 실을 뒤로 돌려서 왼쪽부터 두번째와 세번째 실의 사이로 앞으로 빼주세요. 아까 앞으로 뺐던 실과 자연스럽게 X자로 겹쳐서 잡으세요. ..

그동안 알파미산가 팔찌를 만들면서 어려웠던 부분은 색 실을 추가하는 것이었습니다. 일반 미산가는 설명이 잘 되어 있는 것에 비해 알파 미산가는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는 곳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유투브 동영상도 과정 영상만 있어서 잘 모르겠더라구요. 많은 시행착오 끝에 '이 방법은 그나마 좀 괜찮은걸' 이라고 생각되었던 방법을 소개합니다. 진행방향은 왼쪽에서 오른쪽이고 초록색이 추가하는 색입니다. 이미 추가되어 있는 상태이지만 색상 변경할 때마다 아래와 같은 매듭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팔찌의 모양을 잡는 데도 쉽고 매듭들이 따로 놀지 않아요. 추가 실은 위로 가로실은 가로로 세로실은 맨 밑에 그 상태로 기본매듭을 한 번 엮습니다. 가운데에 가로실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감듯이 엮어서 위치는 유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마무리 매듭법입니다. 처음에는 이게 대체 뭔가 싶지만 반복해서 따라하고 손에 익으면 자꾸 만들고만 싶어집니다. 둥근 매듭이니만큼 미산가 팔찌 등의 마무리를 할때 실을 한곳으로 잘 모아주어야 매듭이 처음부터 촘촘하고 예쁘게 만들어집니다. 일직선으로 늘어서 있다면 평매듭으로 모아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인스타에서 보고 심플함에 반해서 만들었습니다. 단순한 디자인인데 무척이나 마음에 듭니다. 여름에 잘어울리는 팔찌인 것 같습니다. 일반 미산가 매듭말고 이어엮기 방식으로 만들었는데요 심플한 디자인에는 깔끔한 이어엮기 매듭이 제격입니다. 마크라메의 기본매듭이기도 한 이어엮기매듭은 미산가 기본매듭을 거꾸로 하는 것과 같습니다. 뒤집으면 미산가 매듭이 나옵니다. 즉, 앞에서 뒤로 두 번 돌려 엮는 것이 아니라 뒤에서 앞으로 두 번 돌려 엮는 것입니다. 알파미산가 매듭보다 깔끔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문양이 세로로 길어진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두가지 색을 사용하는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색 실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만들었습니다. 가로실과 세로실을 번갈아 엮으면 실을 추가하는 번거로움은 없지만 매듭의 방향이 일정하지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