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도안] 코바늘 스타 캔들 홀더 (feat. 위베어베어스 크리스마스 램프)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캔들홀더를 만들었는데 많이 늦었네요.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10개입 티라이트 캔들 바닐라향에 맞는 사이즈입니다.

도안을 직접 그려보려고 했는데 만들 때에 적당히 감으로 만들어서 기억이 나지를 않아요.

사용한 실은 다이소 레이스실 시나몬색상이고

바늘은 레이스코바늘 1호를 사용했습니다.

레이스실이 금박이 섞여있어서 단색실보다 수정이 어렵습니다.

여러번 푸르다 보면 금박이 떨어지고 실이 망가지므로 신중해야 합니다.

티라이트 캔들은 홀더없이 사용하기에는 조금 허전했는데

주먹구구식으로 만든 캔들홀더임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향초는 보통 겨울에 많이 사용하는데 반드시 창문을 열어서 환기를 시켜야 합니다.

자연향료보다는 아무래도 인공향료로 만들어진 향초를 태우는 경우가 많은데

 인공향료가 탈 때 내뿜는 미세먼지는 실내공기를 오염시킵니다.

기본원형뜨기로 힛펜만큼의 크기를 만들고 앞코한길긴뜨기로 기둥을 만듭니다.

뒷코에만 실을 걸어서 위의 도안을 참고해 육각형 별을 만들었습니다.

마무리로 가장자리를 짧은뜨기로 둘러주니 모양이 잘 잡힙니다.

크리스마스에 먹은 위베어베어스 케익 장식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함께 찍어보았습니다.

금색 트리는 양초인데 불을 키면 타닥타닥 소리를 내면서 타서 못 키겠습니다.

케익 위에 올려서 장식해야 했지만 배고파서 장식은 건너뛰고 먹어버렸습니다.

아이스베어 순우유 케이크는 이름 그대로 진한 우유맛이었습니다.

기대한 것보다 부드럽고 맛이 진해서 금새 다 먹어버렸습니다.

우유크림이라서 그런지 많이 느끼하지도 않아서 입으로 계속 들어가더라구요.

물론 케이크보다는 함께주는 위베어베어스 피규어가 목적이었지만요.

고양이도 좋아하는 위베어베어스입니다.

연결잭이 포함되어 있어서 휴대폰 충전기로 연결했습니다.

곰 발바닥으로 밝기 조절이 가능하고 중앙에 피규어를 올리면 램프에 불이 들어옵니다.

곰돌이 들이 머리가 무거워서 제대로 서있지도 못하고 합체도 아슬아슬하지만 귀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