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동] 전통다과가 있는 카페 차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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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travel
비가 그치고 난 뒤에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온 듯 합니다. 꽤나 쌀쌀해진 날씨 때문에 조금만 걸어다녀도 손이 시립니다. 하지만 인스타에서 반한 카페를 위해서는 이정도 추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요즘 구월동에 개인카페들이 많이 생겼는데 그 중에서도 독보적인 컨셉이라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로데오거리에서 조금 더 한적한 주택가 골목 안에 위치하고 있어서 조금 헤메었습니다. 아담한 가게라서 테이블 없이 바 형식의 자리에 의자는 7개뿐입니다. 평일 이른 저녁시간에 방문해서 자리가 넉넉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손님들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이 없을 시간에 잘 맞춰서 방문하는 것이 좋겠네요. 흑임자 라떼와 주악을 주문하고 양갱은 포장을 부탁드렸습니다. 겨울이 성큼 다가와서 해가 짧아졌습니다. 저는 카페에서 뜨개질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