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늘도안] 곰마핸즈님의 할로윈 호박 오나먼트 / 앞걸어뜨기 / 뒤걸어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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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오후/코바늘
제가 가지고 있는 전자기기들이 수명이 다해가고 있습니다. 핸드폰든 배터리가 완충에서 두시간도 안되서 꺼져버리고 노트북은 그야말로 부서지는 중입니다. 나사들과 부품들이 하나씩 분리되더니 인터넷연결이 안됩니다. 당분간은 폰으로 포스팅을 하는 수 밖에 없겠네요. 할로윈이 다가오므로 가장만만한 호박 오나먼트를 만들어 봤습니다. 방울솜이 있다면 좋았겠지만 비도 오고 날씨도 많이 쌀쌀해져서 집에 있는 티백으로 채워봤습니다. 한꺼번에 여러종류의 차를 주문해서 매일 아침마다 마시고 있는데 히비스커스는 영 입맛에 맞지 않아서 거의 새것입니다. 향도 강하고 단맛이 많이 나서 처치곤란이었는데 결국 이렇게 써먹네요. 향이 강해서 그런지 고양이가 관심을 갖습니다. 마지막 마무리로 나무이쑤시개라도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