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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지들을 많이 사용하다보니 낱장으로 굴러다니다 잃어버리곤 했습니다.
메모지들도 보관할 겸 유행 중인 페이퍼파일도 장만할 겸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페이펄에서 크라프트지 440g 4절 한 장을 구입해서 만들었습니다.
가장 두꺼운 크라프트지였고 장당 200원이라는 아주 착한 가격입니다.
크라프트지 외의 재료는 크라프트지를 자를 칼과 종이들을 붙일 양면테이프 또는 목공본드가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양면테이프로 붙였는데 고정이 잘 되지 않아 쉽게 떨어져서 목공본드로 붙였습니다.
목공본드는 잘 붙기는 하지만 본드가 종이에 묻으면 지저분해지기 때문에 양조절이 필요합니다.
페이퍼파일을 닫을 때 필요한 집게와 메모지들을 고정할 클립도 있으면 좋아요.
사진 속 집게와 클립 모두 다이소 제품입니다.
페이퍼파일의 맨 앞장과 맨 뒷장에는 포켓을 만들었습니다.
포켓이 있고 없고에 따라 수납력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크크라프트지를 접을 때에는 살짝 칼선을 내서 접었는데 보이지는 않지만 약간의 실수도 있었습니다.
메모지들과 스티커는 인스타그램 이벤트로 받은 럽앨리스의 제품들을 사용했습니다.
@luv_alice
럽앨리스의 엽서는 일반적인 엽서 사이즈보다 작아서 활용도가 좋습니다.
아직은 휑한 느낌의 페이퍼파일이지만 사용하면서 채워나갈 생각입니다.
손으로 그린 도안이라서 가독성이 조금 떨어집니다.
맨 위의 도안이 페이퍼파일의 커버로 포켓 두 개가 들어갑니다.
완성 크기는 13cm × 18cm 입니다.
날개모양부분에 접착제를 뭍혀 포켓을 만들어주면 됩니다.
속지는 2장으로 아래의 도안을 참고하시면 되는데 높이는 18cm로 동일합니다.
책등부분은 크라프트지의 두께를 고려해서 1.5cm, 1.2cm, 1.0cm로 차등을 두었습니다.
가로크기도 커버 밖으로 삐져나오지 않도록 13cm, 12cm, 11.9cm로 차등을 두었습니다.
재단이 끝나면 책등부분을 차곡차곡 쌓아서 접착제로 고정해서 완성합니다.
인스타그램 체험 이벤트로 받은 홀드온모먼츠 메모 체험 키트로 페이퍼파일을 꾸며보았습니다.
@hold.on.moments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들이 크라프트지와 잘 어울립니다.
아무래도 재질이 종이인지라 오래동안 사용할 수는 없겠지만 직접 만들어서 의미가 있습니다.
큰 사이즈의 메모지를 보관할 공간이 필요했는데 이렇게 제가 딱 필요한 사이즈의 페이퍼파일이 생겨서 좋아요.
마감이 깔끔하지 않아서 조금 거슬리지만 다음 번에는 더 잘 만들거니까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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