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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되고 사랑스러운 태팅레이스
레이스실과 작은 배 모양의 셔틀이란 기구를 가지고
섬세한 문양의 악세서리를 얼마든지 만들 수 있어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다
태팅레이스 기법은 어떤 모티브를 만들든 섬세안 손길이 느껴지며
여성스러움을 맘껏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심플한 기하학적 모티브, 꽃 모양, 곤충모양, 입체적 모티브, 화려한 장식등
어떤 모양과 문양도 만들어 낼 수 있는 태팅레이스는
원래 유럽의 전통 수예였는데 지금은 전 세계 여인들이 즐기는
매력적인 핸드 메이드로 자리잡았다
- 태팅레이스 레시피 peikko -
인스타그램에서 태팅레이스 팔찌를 보고 한눈에 반해버렸습니다.
제가 즐겨보는 웹툰에서 소개하기도 한 공예이기도 합니다.
다이소에서 매듭팔찌를 만들려고 산 레이스실은 있지만 태팅셔틀은 오프라인으로 구입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금방 실증이 나 버리는 저에게 과연 셔틀을 구매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 고민하다가
그냥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녀의 오후 카페 를님의 셔틀제작기
를님의 셔틀제작기를 보고 이거다 싶어서 따라 만들어 보았습니다.
페이펄에서 가장 얇은 나무판자를 구입했습니다.
원목인지 합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굉장히 얇아서 사들고 오면서 굉장히 조심해야 했습니다.
연필로 도안을 그리는데 실제 사이즈를 몰라서 대충 눈대중으로 그렸습니다.
가장 큰 파츠의 사이즈를 가로 7cm 세로 3cm로 정했는데
완성하고 보니 너무 커서 불편헸습니다.
실을 얼마 감지 못하더라도 작게 만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나무판자를 물에 담가서 말랑말랑해지도록 불립니다.
셔틀은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모양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머그컵만으로는 모양이 잘 잡히지 않아서 보틀을 넣어서 고정했습니다.
유연해진 파츠를 구부려서 모양을 잡아줍니다.
특히 가장 큰 파츠의 뾰족한 부분을 신경써서 모양을 잡아줍니다.
가운데에 실을 감을 보빈부분도 작은 파츠들을 순간접착체로 붙여서 만들어줍니다.
가운데 구멍으로 실이 들어가야하니까 크기도 신경 써 주세요.
울퉁불퉁하게 만들어진 보빈을 사포로 잘 갈아줍니다.
저는 사포가 없어서 다이소에서 산 네일버퍼로 갈았습니다.
생각외로 잘 갈려서 놀랐습니다.
완성된 파츠들입니다.
아래와 위에 조립하는 파츠는 서로 밀착되는 모서리부분을 평평하게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글로 설명하자니 애매한데 완성된 사진을 보면 이해가 가실거에요.
실을 풀 때 똑똑 소리가 경쾌하게 나기 위해서 필요한 작업입니다.
조금 단단해지라는 마음에서 순간접착제로 코팅을 해 주었지만
효과는 아주 미미합니다.
오히려 표면이 거칠거칠해진 것 같아서 후회했습니다.
이제 조립만 하면 되겠네요.
모양이 만족스럽습니다.
이제 실을 감아봅시다.
실을 보빈의 가운데 구멍으로 통과시킵니다.
매듭을 지어서 잘 잡아 당겨주세요.
그대로 실을 돌돌 감아주시면 됩니다.
실을 감는 방향은 본인이 편한 쪽으로 하면 되고
셔틀보다 실이 삐져나가지 않을 만큼만 감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손과 마찰이 되면서 손때가 묻기 쉬우니까요.
완성했지만 사용하다보니 너무 사이즈가 커서 불편한 탓에 작은 사이즈로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좀 더 작고 슬림하게 만들었습니다.
기본기를 익히고 있지만 어쩐지 생각보다 쉽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셔틀만들기가 더 재미있는것 같아요.
위드님의 태팅레이스 기본기본기법 - 더블스티치 / 피코 / 조인
열심히 따라하고 있지만 손에 잘 익지가 않습니다.
초보자에게 수제 셔틀은 무리였나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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