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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에서 색상이 마음에 들어서 충동구매한 바디쉐이버 입니다.
전동 면도기는 사용해 본 적이 없는데
우락부락한 디자인이 아니고 색감이 여리여리해서
순전히 디자인이 예뻐서 구매했습니다.
바디쉐이버의 구성품들 입니다.
트리밍캡이 있어서 조절이 가능한데 저한테는 쓸모가 없네요.
청소용 브러쉬도 딱히 제역할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LED 라이트는 왜 있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갈색 동그라미 부분에서 소심하게 불빛이 나는 것이 전부입니다.
건전지는 들어있지 않아서 AAA사이즈 두 개가 필요합니다.
바디 쉐이버 본품의 성능은 은밀한 부위의 잔털까지 제거라는 슬로건에 한참 못미칩니다.
한번에 깨끗하게 밀리지도 않을 뿐더러
은밀한 부위의 곡선에는 잘 밀착이 되지 않아서 부적합합니다.
소리도 생각보다 큽니다.
또한 제거한 털을 모아두는 공간이 없어서
쉐이버 날의 양쪽으로 마구 붙어있습니다.
청소용솔은 날이 아니라 본체에 쓰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간편하지만 성능은 기대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외출하기전 깜빡 잊은 다리제모를 서둘러 할 때 필요한 제모기로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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