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일상/review

[체험단] 나도 손글씨 바르게 쓰면 소원이 없겠네 핸디워크북 1주차 리뷰

사락연 2020. 2. 1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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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라이프에서 진행하는 손글씨 핸디북 4주 체험단에 선정되었습니다.

「나도 손글씨 바르게 쓰면 소원이 없겠네 핸디 워크북」

제가 인스타에서 손글씨 계정을 운영하게된 계기가 바로 이 책의 저자이신 펜크래프트님의 글씨였습니다.

나도 저런 글씨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피드를 보고 연습했어요.

완벽히 따라쓰겠다는 마음가짐이 아니라 참고한다는 마음으로 꾸준히 글씨연습을 했더니 꽤나 발전이 있었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혼자 연습하다보니 글씨가 어느순간 늘지 않는다는 느낌이고 특히 정자체 가로쓰기가 유독 어렵더라구요.

 

 


좋은 기회를 잡아서 펜크래프트님의 핸디워크북을 접해보니 글자 하나하나 마다 친절한 주석이 달려 있고 파지법에 글씨도구 추천까지 상세한 설명이 정말 좋네요.

처음 글씨연습을 할 때 이 책으로 시작했으면 시행착오가 줄어들어 시간절약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기초가 부족하다고 느끼던 차에 차근차근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워크북을 만나서 다행입니다.

도서는 1주당 5일의 연습 일정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책의 일정에 따라 연습할 계획입니다.

 

 

 

만년필을 쓸까 하다가 펜크래프트님이 자주 사용하시는 페이퍼메이트 잉크조이 젤펜을 사용하려합니다.

모눈노트는 유리어리님의 노트패드를 타공해서 루즈링으로 스프링노트를 만들었어요.

그러고보니 펜과 노트 모두 핸디워크북처럼 인스타 이벤트로 받은 물품들이네요.

책을 여러번 보려고 책에는 쓰지 않으려구요.

필사책에 글씨를 썼더니 다시 읽을 때 제 예전 글씨가 너무 거슬리더라구요.

 

 

 

 

4주체험단 시작입니다.

한글정자체 가로쓰기는 어렵습니다.

받침이 없는 글자가 제대로 자리를 못잡고 있고 글자마다 간격이 제멋대로인 상태네요.

제 목표는 '이게 내 글씨체야' 입니다.

자연스럽게 편하게 정자체 가로쓰기를 할 수 있게되면 좋겠어요.


 

 

 

 

글씨를 유심히 관찰합니다.

책에 담긴 글씨본을 참고하여 쓰되 복기하면서 자기만의 글씨를 만듭니다.

펜크래프트님이 시작하기 전에 읽어보기 좋은 글을 쓰셨는데 아주 공감이 갑니다!

 

 

 

글씨를 뜯어보니 여기저기 보수할 곳이 많습니다.

천천히 집중해서 쓰다보니 배가 고픕니다.

특히 '탙'이 잘 안써져서 여러번 반복했어요.


 

 

 

스타벅스에서 글씨연습을 했습니다.

밭침이 없는 글자는 제가 생각해도 자리를 잘 잡은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처음에 글씨연습을 시작할 때에는 'ㅁ'과 'ㅍ'이 그렇게 어려웠는데 지금은 좋아하는 자음들입니다.

젤펜은 펜이 머무는 시간과 필압으로 굵기를 살짝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힘조절에도 신경을 쓰게 됩니다.

힘조절이 능숙해지면 붓펜연습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스타벅스 아포카토입니다.

처음에는 커피맛이 강해서 썼는데 갈수록 아이스크림 덕분에 달달해졌습니다.

맛있어서 홀랑 다 먹어버리니 남은 시간동안 입이 심심했습니다.

 

 

 

 

받침이 없는 글자는 그나마 수월한데 'ㅌ'이 왜이렇게 어려운지 모르겠네요.

글씨의 모양을 잡아가면서 제 글씨로 조금씩 변형해서 연습중인데 마음에 드는 디테일이 날마다 다른듯?

 

글씨를 보는 눈은 다 다르므로 어느 한쪽이 더 낫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모양대로 쓰면 됩니다. 다만 어떻게 써야 원하는 느낌을 낼 수 있는지 찬찰시 보면서 마음에 드는 글씨를 찾아나가길 바랍니다.
...
글씨는 한 끗 차이로 느낌이 완전히 달라지곤 합니다. 제가 알려드린 것 말고도 다양한 한 끗을 찾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그 한 끗을 찾아보세요. 하나 찾을 때마다 글씨 보는 눈도 한 단계 올라갈거예요.


 

팬크래프트님의 글을 떠올리며 저만의 한 끗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5일차. 한글 필수 56자 4
받침이 있는 세로 배열 글자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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