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일상/review

[라미프렌즈] 룩스마론과 함께하는 문구덕후 책상공개

사락연 2019. 12. 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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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프렌즈로서 2번째 함께할 제품은 LAMY 룩스마론입니다.

경비아저씨께서 살짝 착오를 하셔서 택배를 받는데 조금 번거로웠지만 택배상자를 뜯어보고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번달의 사파리파스텔도 예쁘지만 저는 룩스 마론쪽이 더 취향이에요.

만년필은 아무래도 한해를 시작하기 전에 타인이게나 자신에게나 선물용으로 많이 구입하게 되는데,

라미 룩스는 계절감에도 맞고 고급스러워서 선물용 펜추천으로 딱입니다.






라미에서 라미 룩스 만년필과 케이스 그리고 LAMY 매거진 specs vol.5를 보내주셨습니다.

케이스는 뒤에서도 소개하겠지만 룩스마론과 동일한 컬러와 소재로 휴대성도 좋고 디자인도 훌륭합니다.

라미 매거진의 라미 스펙스(LAMY specs)는 specification의 약자로 라미의 브랜드 이슈와 라미의 디자인 철학에 관한 스토리, 라미 협업 디자이너들과의 인터뷰가 실려있습니다.

또한 라미 제품을 증강현실 스캔 이미지로 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매거진입니다.

해리포터를 보면서 포스팅 작성중이었는데 해리포터에 나오는 움직이는 사진이 이런 방식으로 실현되는 것 같아서 기분이 묘하네요.





룩스 마론 (Lx marron)

메탈 브라운 컬러의 모던한 디자인으로 만년필, 수성펜, 볼펜 세가지 라인으로 출시된 룩스 마론은 남녀 모두 좋아할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제품입니다.





룩스(Lx)는 모던하면서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출시와 함께 많은 사랑을 맏고 있는 제품입니다.

펜의 바디, 캡, 클립 모두 동일한 마론 컬러로 코팅된 것이 특징히며, 마디는 아노다이징 알루미늄을 사용해 견고함을 더했습니다.

메탈 컬러지만 광택이 과하지 않고 차분한 컬러라 첫인상이 매우 고급스러웠습니다.

특히 클립부분의 색상이 갈색빛에 가까운 골드색상이라서 마음에 들었어요.





무엇보다 케이스가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기존 검정 포장 케이스와 달리 만년필과 동일한 컬러의 큐브형 기프트 케이스입니다.

고무 패킹이 만년필을 고정하고 안전하게 보호해 주는 형태로 휴대성이 좋습니다.

룩스 마론 컬러의 케이스라 소장가치가 높아요.

요즘같이 추운날씨에 마음에 드는 카페에서 필사를 하거나 다꾸를 할 때 아주 유용하겠어요.





펜의 그립부는 반투명 ABS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손에 쥐었을 때 안정적인 그립감을 주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필기감을 높였습니다.

확실히 제가 느끼기에도 라미사파리와 비교할 때 그립감이 더 좋았습니다.

만년필 안에는 블루 잉크카트리지가 있었지만 배송 문제가 있어서 그랬는지 잉크는 거의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뽁뽁이도 잘 감싸여져 있고 케이스 안에 담겨 있었는데다 종이링도 잘 끼워져 있었는데 안타까워요.

지난달에 보내주신 라미 사파리파스텔 틴케이스에 여분의 잉크카트리지와 컨버터가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컨버터로 열심히 세척을 하고 새로 잉크카트리지도 끼워주었더니 만년필은 아주 멀쩡합니다.




또한 만년필의 핵심 부분인 펜촉은 프리미엄 라인에서 볼 수 있는 샤이니블랙 스틸 소재의 PVD코팅으로 펜의 고급스러움을 살렸습니다.

라미만년필의 펜촉은 흔히 스틸닙, 블랙닙으로 나뉘는데 흔치 않은 블랙닙이라 그런지 확실히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라미의 스틸닙을 가지고 있는 라미사파리도 사각사각한 필감이라고 생각했는데

룩스마론의 블랙닙은 그보다 더 사각거리는 필감이었습니다.

독일제라서 EF촉이라도 일본제의 F촉과 같은 굵기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거의 비슷할 정도로 얅은 굵기였습니다.

캘리그라피에는 굵은 만년필을 선호하지만 다방면으로 사용하기에는 얇은 쪽이 더 좋더라구요.





12월달에는 반드시 하는 일이 내년의 다이어리를 장만하는 일입니다.

요번에는 일기장도 함께 장만했습니다.

만년필은 많은 양의 필기에도 손에 많은 무리가 가지 않아서 좋아합니다.






문구덕후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양지만 제가 사용하는 문구류들을 사진으로 조금 담아보았습니다.

6공 다이어리를 즐겨 쓰다가 페이퍼파일을 즐겨 쓰게 되었는데요.

6공 다꾸를 할 때에도 인스보다는 떡메를 주로 사용하기도 했고 실용적인 면에서는 참 좋습니다.

페이퍼 파일과 함께 안에 끼우는 노트도 만들어 사용하기도 하고 간단하게 클립에 끼워 두기도 합니다.

스케치북은 진짜 스케치북은 아니고 그리드 노트인데 만년필과 궁합이 참 좋습니다.





만년필은 종이를 많이 타서 노트를 새로 구할 때 만년필을 사용할 수 있는지가 가장 큰 요소로 작용합니다.

저렴이 만년필노트로 여러가지 추천 노트들을 사용해 봤지만 역시 비싼노트는 제값을 합니다.

반드시 잉크를 잡아주고 매끄러워야 좋은 노트가 아니고 개인 취향 차이가 있지만,

전혀 다른 만년필로 쓴 것처럼 노트마다 필감도 다르고 두께도 다르고 잉크 색상도 달라지더라구요.

라미 노트도 괜찮았기에 라미도 다양한 노트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F촉은 세로쓰기보다 가로쓰기에 잘 어울리네요.

특히 칸이 작은 원고지와는 궁합이 참 좋습니다.

라미만년필의 마론 컬러와 잘 어울리는 갈색 잉크를 컨버터에 채워서 사용하고 싶었는데 너무 연해서 그냥 라미 블랙 잉크카트리지를 사용했습니다.

룩스 마론은 스타필드 하남, 고양 컨셉샵, 교보핫트랙스(광화문 · 강남 · 영등포 · 잠실 · 목동 · 대구 · 센텀시티점) 등의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룩스 마론 만년필 11만 2천원

룩스 마론 수성펜 8만 5천원

룩스 마론 볼펜 6만 5천원


「본 포스팅은 라미프렌즈로 선정되어 라미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사용 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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