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 피톤치트님의 레인드롭(raindrops) 낙숫물 매듭팔찌 만들기 (feat. lily-yarn)
피톤치트님의 낙숫물 매듭팔찌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레인드롭보다 낙숫물이 특이한 이름이라서 마음에 듭니다.
이어엮기만 할 줄 안다면 그렇게 어렵지 않은 도안이고
손에 익으면 피톤치트님의 튜토리얼을 보지 않아서 술술 할 수 있어요.
마크라메를 처음 시작할 때 연습하기에도 제격인 것 같아요.
추천합니다!
피톤치트님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janus8055/220847363496
이번에는 다이소 자수실이 아닌 릴리얀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릴리얀이 실의 종류인지 이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상표명입니다.
일본 다이소에서 릴리얀 세트를 구입하면서 릴리얀 실도 구입했습니다.
일본 다이소는 균일가 1000엔(세금미포함)
처음에 가격표가 없어서 당황했는데 그야말로 균일가였어요.
모든 상품 1000엔.
특히나 수예용품들이 종류가 다양하고 많아서 부럽더라구요.
자수실과 함께 생소한 릴리얀 세트 또한 구입했습니다.
릴리얀세트는 위에 있는 도구로 실을 이동시키면서 원통형으로 실을 뜹니다.
쿠미히모 팔찌랑 모양이 비슷하죠?
완성품을 아이코드라고 한다는데 어디에 쓰는 건지는 모르겠어요.
릴리얀 도구도 쿠미히모 디스크랑 매우 비슷해요.
크기별로 대중소 세 종류의 뚜껑이 들어있어서 본체와 결합해서 사용합니다.
설명서가 그림으로 되어서 있어서 짧은 일본어임에도 불구하고 어렵지 않았어요.
실은 광택이 있고 굉장히 탄력이 있는 소재입니다.
처음에는 자수실로 만들어보고 원하는 느낌이 나오지 않아서 남아도는 릴리얀실로 작업했습니다.
릴리얀세트는 만들때는 재미있지만 완성품은 실용성이 떨어지네요.
자수실과 릴리얀실과의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사진상으로는 잘 느껴지진 않지만 자수실은 조금 더 여리여리한 느낌입니다.
릴리얀실은 그보다는 투박하죠.
중성적인 낙숫물 매듭팔찌 디자인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반쪽 물방물의 레이스매듭을 바깥쪽으로 하여서 약간 여성스러운 느낌을 줬어요.
처음으로 사용해본 다이소 믹스자수실은 저렇게 쓰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좋은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