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오후/코바늘
[쎄비 서포터즈 13기] 허니문울 코바늘블랭킷 중간과정 (스타더스트 모티브도안)
사락연
2019. 10. 3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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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는 단색으로 코바늘 블랭킷을 만들었는데 요번에는 가을가을한 색상으로 블랭킷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나른한오후/코바늘] - [코바늘도안] 단색 모티브 블랭킷 / 모티브 연결방법
코바늘 블랭킷은 대체로 화려한 디자인이 많아서 심플한 모티브를 발견하고 언젠가는 블랭킷을 만들어야지 하고 저장해 둔 도안을 사용했습니다.
뜨개실의 색상도 가을분위기가 물씬나는 톤다운 색상으로 골랐는데 가격도 저렴해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코바늘 블랭킷이 실이 참 많이 들어가고 지루한 과정이지만 완성하고 나면 참 뿌듯합니다.
제가 고른실은 쎄비의 허니문울입니다.
색상의 종류는 적지만 톤다운된 색상들이 마음에 들었어요.
울과 아크릴 혼방으로 부드러우면서도 은은한 광택이 장점입니다.
다만 색상마다 실의 차이가 좀 있습니다.
볼당 100g에 150m로 나와 있지만 13번(검은초록), 15번(브라운), 16번(베이지), 19번(회연두)을 비교했을 때 베이지와 회연두의 길이가 훨씬 깁니다.
또한 검은초록과 브라운은 광택이 있고 도톰한 반면 베이지와 회연두는 광택이 없고 앏아요.
권장바늘은 대바늘 3.5mm, 코바늘 모사용 5/0호라고 명시되어 있지만 실마다 편차가 있어요.
두번째 사진은 같은 바늘로 브라운은 모티브 4장, 베이지는 모티브 6장을 뜨고 남은 실의 비교사진입니다.
Begin the Beguine
스타더스트 멜로디님의 Begin the Beguine 모티브 도안입니다.
영문 서술형 도안이지만 이해를 한 번 하면 도안없이 모양을 보고 뜰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서술형도안보다 동영상이 더 알기 쉬웠습니다.
허니문울 15번
허니문울 16번
허니문울 13번
허니문울 19번
열심히 만들고는 있는데 몇장을 만들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요즘 동백꽃이 필 무렵을 뒤늦게 보고 있어서 지루함을 조금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다시보기로 보고 있는데 곧 있으면 본방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후딱만들고 완성된 코바늘 모티브 블랭킷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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