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오후/코바늘

[코바늘도안] 팝콘파우치 (쎄비 레이욘메탈릭 체험단)

사락연 2019. 8. 8.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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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비 체험단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미션으로 만든 코바늘 팝콘파우치입니다.

예전에 털실로 만든적이 있는데 썩 마음에 들지 않아서 새로 만들었습니다.

[나른한오후/코바늘] - [코바늘도안] 김라희님의 코바늘 팝콘뜨기 파우치

팝콘파우치에는 화려한 색이나 펄이 들어간 코드사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레이욘 메탈릭 (Rayon Metalic) 6볼을 보내주셨습니다.

메탈릭의 화사함과 반짝임으로 가방 및 화려한 의류 제작에 응용할 수 있는 다용도 실입니다.

쎄비 레이욘메탈릭 구매링크

성분 및 혼용률
레이온 70%, 메탈릭필름 30%
중량
±50g
바늘사용
모사용 코바늘 4/0호
대바늘 3~3.5mm
원산지 / 제조사
대한민국 / 필립섬유

실굵기는 2mm정도이고 까슬까슬한 촉감의 코드사입니다.

광택이 있고 찰랑찰랑한 느낌으로 무게감이 있어서 소품 만들기에 적합합니다.

제가 고른 색상은 58.하늘색으로 여름에 잘 어울리는 시원한 느낌입니다.




레이욘 메탈릭 1겹을 모사용 코바늘 4호를 사용하여 작업했습니다.

코드사라서 바늘에 걸려 실이 상하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요령껏 가릴 수 있는 수준입니다.

메탈릭필름이 잘 떨어지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여러번의 푸르시오에도 불구하고 잘 버텨주었습니다.




팝콘스티치를 뜨는 법입니다.

팝콘의 마무리 사슬을 팝콘스티치에 포함하는 경우도 있고 포함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포함하는 쪽으로 설명하겠습니다.




다이소 레이스코바늘 2.5mm가 모사용 코바늘 4호와 동일한 사이즈입니다.

열심히 팝콘을 만들다가 그만 부러져버렸습니다.

순간접착제와 테이프로도 버티지를 못해서 하나 새로 구입했습니다.

집근처 페이펄에 실리콘 코바늘이 들어왔습니다.

사라사 코바늘로 상품명은 knit clover입니다.

플라스틱인 다이소 코바늘에 비해서 손이 훨씬 편합니다.




코잡기
72코 사슬

바닥 1단
기둥코 사슬 1개, 바늘에서 두번째 사슬코에 짧은뜨기 2개, 짧은뜨기 70개, 1코에 짧은뜨기 3개, 짧은뜨기 71개, 빼뜨기

바닥 2단
기둥코 사슬 1개, 빼뜨기코에 짧은뜨기 2개, 짧은뜨기 70개, 1코에 짧은뜨기 2개 3번 반복, 짧은뜨기 70개, 1코에 짧은뜨기 2개 2번 반복, 빼뜨기

바닥 3단
기둥코 사슬 1개, 빼뜨기코에 짧은뜨기 2개, 짧은뜨기 71개, [1코에 짧은뜨기 2개, 다음코에 짧은뜨기 1개] 3번 반복, 짧은뜨기 70개, [1코에 짧은뜨기 2개, 다음코에 짧은뜨기 1개] 2번 반복, 빼뜨기




기둥코 2개를 올리고 팝콘뜨기, 사슬 1개, 2코를 건너뛰고 3번째 코에 팝콘뜨기를 반복합니다.

즉 팝콘 사이에는 팝콘스티치 마무리 사슬코를 제외하면 1개의 사슬이 있고 2코의 간격이 있게됩니다.

바닥 사이즈를 조절하려면 3의 배수로 코를 맟춰 주어야 합니다.

사슬 개수를 2개로 했더니 제가 원하는 탄탄한 편물이 나오지 않아서 다시 만들었습니다.

팝콘뜨기 20단을 올라갑니다.

지퍼를 달기 위해서 짧은뜨기 4단을 올라간 뒤 빼뜨기로 둘러서 마무리합니다.




지퍼까지 달아주었는데 오랜만에 달아서 그런지 3번이나 다시 달아야 했습니다.

사용한 지퍼도 다이소 콘솔지퍼이고 4개에 천원이라는 착한 가격이었습니다.

지퍼는 모두 닫은 끝쪽을 파우치 입구에 맞춰서 고정합니다.

지퍼를 열고 시침핀으로 고정한 뒤 파우치와 비슷한 색으로 시침질하여 지퍼를 달아주었습니다.

부재재를 다는 것은 모두 귀찮지만 그중 으뜸은 지퍼입니다.




보이는 부분은 깔끔하게 마무리 되어서 참 다행입니다.

레이욘 메탈릭의 탄탄하고 화려한 느낌이 마음에 듭니다.

뜨개 파우치는 털실로 뜨면 보풀이 일어서 보기가 싫어지기도 하는데 레이욘 메탈릭은 그럴 걱정이 없습니다.

2볼 반보다 조금 더 들었고 완성 크기는 24cm×17cm입니다.

아직 많이 남았으므로 다른 소품들도 만들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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