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단/코바늘도안] 바늘이야기 까사리아실로 플라워 네트백 만들기
바늘이야기 신규런칭실 까사리아 체험단 모집에 선정되었어요!
바늘이야기 신규런칭실 까사리아 체험단모집
여름이 성큼 다가오고 있어서 네트백을 하나 장만하고자 실이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연휴가 끼고 국제우편물로도 갔다가 제게 온 까사리아가 정말 반가웠습니다.
까사리아는 바늘이야기에서 특수 유연처리 가공을 통해 카사리를 부드럽고 시원한 재질로 재탄생 시킨 실입니다.
카사리는 90년대에 유행했던 여름실로 시원하지만 까슬까슬한 촉감이 단점입니다.
까사리아는 카사리의 장점을 가지고 단점을 극복한 시원한 여름실입니다.
송영애의 바늘이야기 까사리아
까사리아는 매우 얇은실로 다이소 레이스실과 비슷한 굵기입니다.
중량 : 1볼당 50g
사용바늘 : 코바늘 1 ~ 2호
혼용율 : 프리미엄 아크릴 50g, 폴리 50g
원산지 : 국산 바늘이야기
살짝 광택이 돌고 꼬임이 탄탄해서 올이 풀리지도 않아 마음에 듭니다.
핀터레스트에서 마음에 드는 도안을 발견해서 나름 수정작업으로 저만의 도안을 완성했습니다.
컴퓨터로 도안을 그릴줄을 몰라서 손도안을 열심히 그렸습니다.
언젠가 컴퓨터로 도안을 만들고 싶어요.
관심갖는 호랑이가 귀여워서 사진을 한 장 더 넣었습니다.
원본도안인데 그대로 만들었다간 굉장히 큰 가방이 만들어질 것 같아서 크기를 줄였습니다.
레이스실로 만든건지 굉장히 얇고 섬세한데 어떻게 모양이 저리 잘 유지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까사리아 1겹으로 작업하다가 가방으로 사용할 수 없을만큼 처지고 속도가 더뎌서 모두 풀어야 했습니다.
대충 풀러서 다시 감지않고 봉투에 담아 다시 시작했는데 엉키지 않았습니다.
까사리아의 어마어마한 장점입니다.
가방바닥도 만들고 방안뜨기로 무늬를 만들었습니다.
모사용 코바늘 3호를 사용하니 탄탄한 가방의 텐션으로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방안뜨기는 처음해봐서 그런지 정사각형의 모양이 아닌 직사각형의 모양이 나옵니다.
장력문제인거지 실력문제인건지 둘 다 인건지 납작한 꽃들이 만들어졌습니다.
[가방바닥 도안]
약어
ch (chain) : 사슬
sc (single stitch) : 짧은뜨기
sl st (slip stitch) : 빼뜨기
sc in back loop only : 이랑뜨기
Inc (Increase / 2sc in 1st) : 늘려뜨기 (한 코에 짧은뜨기 2개)
가방바닥도안
Base : 95ch
Rnd1 : 1ch, 2sc in 1st, 93sc, 3sc in 1st, 94sc, sl st (192sts)
Rnd2 : 1ch, Inc, Inc, 93sc, Inc, Inc, Inc, 93sc, Inc, sl st (198sts)
Rnd3 : 1ch, Inc, 1sc, Inc, 1sc, 93sc, Inc, 1sc, Inc, 1sc, Inc, 1sc, 93sc, Inc, 1sc, sl st (204sts)
Rnd4 : 1ch, Inc, 2sc, Inc, 2sc, 93sc, Inc, 2sc, Inc, 2sc, Inc, 2sc, 93sc, Inc, 2sc, sl st (210sts)
Rnd5 : 1ch, Inc, 3sc, Inc, 3sc, 93sc, Inc, 3sc, Inc, 3sc, Inc, 3sc, 93sc, Inc, 3sc, sl st (216sts)
Rnd6 : 1ch, Ind, 4sc, Inc, 4sc, 93sc, Inc, 4sc, Inc, 4sc, Inc, 4sc, 94sc, Inc, 4sc, sl st (222sts)
Rnd7 : 1ch, 222sc in back loop only, sl st
Rnd8 : 1ch, 222sc, sl st
Rnd9 : 1ch, 222sc, sl st
여러번의 푸르시오 덕택에 작업시간이 굉장히 늘어났는데 카페에서 평화를 찾았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참새카페에서 더치큐브라떼를 마시며 뜨개를 즐겼습니다.
더치큐브가 우유에 녹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오랜시간이 걸리는 작업을 할 때 안성맞춤입니다.
[코바늘 플라워 네트백 도안]
손도안으로 완성시킨 플라워 네트백도안입니다.
다행히 기한내에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가방몸판의 마지막단은 뒤돌려뜨기로 마무리했습니다.
한코에 하나씩 되돌아뜨기를 하니 가방의 입구가 너무 늘어나서 한길긴뜨기에는 그대로 하나씩, 사슬2개에는 한 개를 줄여 하나씩 되돌아뜨기를 해 주었습니다.
일체형 가방끈을 고민했는데 네트백의 변형이 심해서 따로 달아주기로 했습니다.
가방끈은 200개의 사슬을 만들고 기둥코 하나에 한코에 하나씩 짧은뜨기 후 빼뜨기로 마무리했습니다.
바느질로 끈을 튼튼하게 달아주니 생각보다 더 마음에 듭니다.
뒷면은 무늬가 없는 네트백입니다.
여름에 왜 그렇게 네트백을 많이 뜨시는지 알 것 같습니다.
하나 완성하고 나니 다른 네트백도 만들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