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오후/코바늘
[코바늘도안] 코바늘 레이스 양말뜨기
사락연
2018. 9. 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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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바늘 양말에 도전하기 앞서서 코바늘 양말을 만들었습니다.
코바늘 양말은 탄력이 없어서 신고 벗기에 빡빡하지만 화려해서 마음에 듭니다.
얇은 실로 만들면 여름용 레이스 양말이 되겠지만 도안에 맞춰서 두툼하게 떳습니다.
실은 뜨개실천국의 타래실 2겹으로 모사용 코바늘 5호를 사용하였습니다.
포스팅 아래에 첨부해 놓은 도안을 보면 아시겠지만 알아보기가 힘들어서 적당히 변형했습니다.
코바늘 양말은 앞코부터 시작해서 발등 뒷꿈치 발목 순으로 만들었습니다.
제 발크기는 240mm인데 딱 맞는 사이즈인 도안이었습니다.
광택과 탄성이 있는 진한 색상의 실이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초보자가 만들기 위해서 익혀야 할 기본적인 코바늘 기법들을 링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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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꿈치는 사슬 48개로 시작해서 모아뜨기로 단을 올리면서 코를 줄인 다음에 빼뜨기로 발끝을 닫아줍니다.
빼뜨기 말고 돗바늘로 꼬매주어도 괜찮지만 빼뜨기가 더 튼튼할 것 같아요.
마지막 빼뜨기 후에 적당한 길이의 실을 남기고 잘라서 코바늘에 걸려있는 실을 그대로 잡아당겨 빼줍니다.
돗바늘에 실을 걸고 안쪽으로 뺀 다음 뒤집어서 실을 잘 숨겨 정리합니다.
원래방향으로 뒤집은 앞꿈치 위로 도안을 따라 발등을 떠 줍니다.
발등은 17단을 올리니 적당했습니다.
본인의 발 크기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뒷꿈치는 29개의 사슬을 만들어 시작점의 반대편에서 빼뜨기를 해서 진행방향의 반대방향으로 한코에 하나씩 한길긴뜨기를 합니다.
무늬부분도 마찬가지로 한코에 하나씩 한길긴뜨기를 하되 사슬 두개가 반복된 부분은 두개가 아닌 하나를 넣어주세요.
무늬부분의 한길긴뜨기는 사슬 사이가 아니라 밑의 빈공간에 넣어서 해줍니다.
빼뜨기의 단올림 사슬과 그 자리에 넣는 한길긴뜨까지 총 60개의 한길긴뜨기로 한 단이 완성되면 앞꿈치와 같은 방식으로 완성합니다.
위에 직접 그린 도안을 참고해주세요.
발목부분은 빼뜨기, 사슬하나, 짧은뜨기 하나를 한 시작코에서 5코씩 건너뛰어 뜨기 시작합니다.
무슨 말인가 싶으시겠지만 밑의 원작 도안을 따라 뜨시다가 막히는 부분만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발목은 12단을 올리고 마지막 레이스단에서 피코뜨기를 잊지말고 해주세요.
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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